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시리즈, 'Grandline Entourage'
숙녀가 된 보컬 이지혜와 작곡가 빅파이의 서정적인 조화가 빛나는 곡, "안녕"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안녕'이라는 인사를 제 3자와 만나거나 헤어질 때 인사말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본 곡에서의 '안녕'은 상대방에게 건네는 인사말이 아니다. 마음속에 존재하는 추억과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수긍하지 못해 집착하는 나 자신에게 고하는 '안녕'이다. "안녕"의 프로듀서를 맡은 빅파이는 가사와 악곡을 통해 이별을 받아들이는 내면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였으며, 이지혜 역시 절제된 보컬 운용을 통해 곡의 아련함과 서정성을 배가시키는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보여주었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곡의 도입은 현 (絃) 선율과도 같은 이지혜의 독특한 창법과 어울려 상당한 흡입력을 발휘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여정 역시 터질듯 한 슬픔을 참고 삼키듯 절제된 형식미를 보여준다.
'그랜드라인 앙투라지 (Grandline Entourage)'는 그랜드라인과 친분 있는 송라이터, 작곡가, 랩퍼, 보컬, 밴드 등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조합과 시도를 통해 색다른 작품을 선보이는 컴필레이션음반 제목이다.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는 긱스, 공일오비, 크루셜스타, 테이크원, 크라이베이비, 남수림, 케이준, 디제이돕쉬 등이 소속되어 있는 싱어송라이터 중심의 레이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