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더 소울 (Mayson The Soul) 미니앨범 [Jackasoul]
올해 상반기 주석과 함께 한 [One Way Ticket]이라는 곡으로 세상에 목소리를 알린 메이슨 더소울(이하 메이슨)의 데뷔작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인천출신인 메이슨은 라이브까페 등지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하였고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과의 교류 중 주석의 눈에 띄어 파이니스트 레코즈에 합류하게 된다. 데뷔 앨범인 [Jackasoul]은 ‘Jack A Soul’의 합성어로 영혼을 빼앗는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메이슨은 본인의 음악에 대해 브리티쉬 팝소울과 본래 흑인음악에서의 소울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소울음악이란 멜로디나 리듬 등의 형식적인 부분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내면의 또 다른 감성적인 부분에 의해 정의된다고 설명한다.
-Lost-
상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앨범을 여는 곡이며 악기들의 밸런스 곡 전체의 분위기 등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곡이 진행되지만 후렴구에 힘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홀리데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며 메이슨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리듬 위에 편하게 녹아 든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반복되는 데이트 패턴에 지친 우리에게 휴일이 필요해' 라는 의미의 홀리데이와 '예쁜 너와 어디서든 함께 보내는 휴일' 이라는 의미의 홀리데이로 각각 1절과 2절에 다르게 풀어놓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며 의심할 여지없는 TOP 랩퍼 빈지노가 목소리를 보태주었다. 메이슨 더 소울이 추구하는 장르이자 이번 앨범명이기도 한 'JACKASOUL' 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다.
-내게 말해줘-
초심을 잃어가는 연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디엄 템포의 편곡을 맡은 Layback Sounds의 세련미 넘치는 사운드가 압권인 곡이며. 곡의 후반부에는 같은 레이블 소속인 진돗개가 재치있는 랩으로 곡을 마무리한다.
-Bus Stop-
이별의 감정이 가시기도 전에 다른 설레임에 부딪혀 고민하는 사람(남자 혹은 여자)들의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버스정류장에 비유하며 풀어내는 듯한 느낌의 곡과 가사이다. 약간 먹먹한 피아노 톤과 드럼 라인들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현악과 클라이막스 부분 전자기타 소리가 약간의 웅장함을 보태며 곡을 마무리한다.
-Jackasoul-
앨범이 한편의 짧은 영화라면 가장 끝자락쯤 묻어있는 컷이라고 생각하면 될만한 곡이다. 풀어놓았던 모든 이야기들을 접고 듣는 이들의 귀에서 이어폰을 빼는 느낌이며, 곡을 써준 강효준은 학창시절부터 메이슨과 함께 연주하고 활동 하였던 싱어송라이터이며 이 곡에서 함께 목소리도 더한다. 곡 전체에 나오는 악기는 어쿠스틱 기타 ,전자기타 ,쉐이커 로 아주 단촐하게 이루어져 있고 여운과 동시에 다음 앨범에 대한 복선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