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간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견디고 견뎌냈던 한 재즈 싱어의 광야에서 읊조리는 자기 위안의 독백
한국 재즈 보컬의 대모(代母), 한국 재즈 역사의 살아있는 역사, 최초의 한국 재즈 클럽 ‘야누스’의 설립자, 40여 년의 삶을 재즈와 함께 했던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의 새로운 앨범.
1998년 발매된 2집 [The Other Side Of Park Sung Yeon] 이후 15년만에 발표되는 그녀의 세 번째 앨범이 풍류 & 오디오가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앨범은 국내 재즈 보컬 앨범으로 최초로 시도되는 ‘With Strings’라는 특별한 의미와 형식을 담고 있다. 재즈와 클래식 현악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형식으로, 빌리 할리데이, 엘라 핏제럴드, 사라 본, 프랭크 시나트라, 찰리 파커, 마일즈 데이비스, 쳇 베이커, 클리포드 브라운 등의 대가들이 거쳐갔던 예술적 작위, 훈장, 헌정의 의미가 실려있다.
[Park Sung Yeon with Strings]는 박성연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한국 재즈씬에서 가히 베스트 세션이라 부를 수 있는 드럼 오종대, 베이스 최은창, 피아노 송영주, 기타 옥진우의 재즈반주와 더불어 풍부함을 더해주는 스트링 오케스트라까지 더해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