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목소리를 가진 소리의 마술사! 보이스 퍼포먼스의 종결자! ‘Don’t Worry Be Happy’의 주인공 바비 맥퍼린. 2012년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의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Spirit You All]
전 세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목소리, 느낌과 울림으로 노래하는 바비 맥퍼린
팝과 재즈, 클래식을 아우른 아카펠라로 10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보이스 퍼포먼스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올린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 (Bobby McFerrin)이 새 앨범 [Spirityouall]로 돌아왔다.
흑인영가, 민요 등의 아메리칸 트레디셔널, 루트뮤직을 테마로 미국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곡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는 앨범 [Spirityouall]은 자그마한 행복이나 살아가는 지혜를 노래함으로써 듣는 이들의 영혼에 깊은 감명을 전달한다. 이번 앨범은 바비 맥퍼린의 아버지인 가수 로버트 맥퍼린 (Robert McFerrin)의 헌사와 같은 작업이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로버트 맥퍼린이 재즈명가 리버사이드(Riverside)에서 발매한 [Deep River]의 앨범 표지가 부클릿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과 로버트 맥퍼린의 오래된 앨범에 실렸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으로 확인된다.
바비 맥퍼린과 함께해왔던 건반주자 길 골드스타인 (Gil Goldstein)을 프로듀서 겸 어레인저로, 그리고 주로 90년대 걸작 흑인음악 명반들을 작업해온 밥 파워 (Bob Power)가 엔지니어로 본 작에 참여했다. 세션 연주자들 또한 화려한 편이다. 거장 엘빈 존스 (Elvin Jones)와 막스 로치 (Max Roach)에게 사사하고 윈턴 마살리스 (Wynton Marsalis)와 조슈아 레드맨 (Joshua Redman)의 앨범들을 레코딩했던 드러머 알리 잭슨 (Ali Jackson), 팻 메쓰니 (Pat Metheny)와 내한 공연 당시 함께 오기도 했고 브래드 멜다우 (Brad Mehldau)와의 작업으로도 널리 알려진 베이시스트 래리 그렌디어 (Larry Grenadier) 등의 명인들이 훌륭한 연주로 참여해내고 있었다. 롤링 스톤즈 (The Rolling Stones)와 함께 다녔고 피오나 애플 (Fiona Apple)의 앨범을 프로듀스 했던 드러머 찰리 드레이톤(Charlie Drayton) 또한 몇몇 곡에서 드럼을 연주한다. 무엇보다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신예 여성 재즈 베이시스트 에스페란자 스팔딩 (Esperanza Spalding)이 무려 4곡에서 함께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