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내음과 함께 찾아온 설렘 가득한 어쿠스틱 사운드. 그 속에 한 가득 담은 달콤함, 꽃잠 프로젝트의 첫 번째 EP, [Smile, Bump]
따뜻하게 감싸 안는 듯한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와 귓불을 간지럽히는 잔바람의 봄날과 꼭 닮은 음악을 들려주는 꽃잠 프로젝트. 서정적이고 세련된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주던 이바디(Ibadi) 리더 임거정의 노련미와 음악을 전공하시는 부모님, 중국 유학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성장배경으로 또래에 비해 깊은 감성을 표현해내는 보컬 김이지,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앨범 제목 [Smile, Bump]처럼 미소를 짓게 하는, 설레고 기대되는 충돌을 만들어낸다.
꽃잠프로젝트의 이런 즐겁고 유쾌한 충돌은 이미 지난해 10월 발매된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Bright #1]과 지난 1월 방영된 JTBC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OST에 각각 ‘Everyday’의 영어버전과 한국어버전이 실리며 많은 이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아왔다.
그들이 처음으로 내 놓는 EP [Smile, Bump]는 기분좋은 봄날의 산책처럼 그리고 예기치 않게 만난 행운처럼, 손끝부터 퍼지는 설렘의 감성을 앨범 전체에 유려하게 가로새기는 건 어쿠스틱 사운드와 여리지만 귀를 사로잡는 신비로운 매력의 보이스의 시너지로 이루어진다. 풋내 나는 스무 살의 느낌부터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둔 말 못할 고백까지 그들만의 음악 이야기로 풀어낸 꽃잠 프로젝트는 앨범의 발매와 함께 클럽 공연을 비롯한 여러 무대에서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