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Bitterness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 왔던 모던록 밴드 mintgray. 그들이 더욱 섬세한 감성을 담은 두 번째 EP [Writing Bitterness]로 찾아옵니다. 이별 후 겪는 슬픔과 후회, 소중한 것을 잃은 상실감, 엇갈린 오해들과 헛된 바람 등… 살아가면서 우리는 의지와 무관하게 여러 가지 씁쓸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힘겨운 순간이 지나고 통증처럼 남는 감정의 쓰라림. 감성적인 멜로디와 절제된 표현으로 쓰라림(Bitterness)을 써내려간(Wringing) mintgray의 음악에 귀 기울여 보세요.
mintgray는 순간의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그 감정을 증폭시키는 ‘찰나’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mintgray는 시간의 흐름을 음악 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노래에 담긴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감정의 미묘한 변화가 세세히 묘사되었습니다. 음악 속 내러티브가 강화됨에 따라 이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음악적인 변화도 추구했습니다. 이전 음악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강한 사운드와 극적인 구성이 돋보였다면 이번 수록곡들은 멜로디의 유연하고 섬세한 전개를 특징으로 합니다. mintgray의 한층 깊어진 통찰과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이 묻어나는 앨범입니다.
mintgray의 EP앨범 발매 기념 첫 단독공연이 3월 29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립니다. 이 무대에서 mintgray는 [writing bitterness] 앨범의 첫 라이브를 선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