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출신으로 그래미상에 4번이나 지명되었으며 지난 25년 동안 7백만장 이상 음반을 판매한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의 데뷔 25주년기념 2CD베스트 앨범으로 힐링과 명상, 티베트의 영적인 문화유산이 담겨있다. 신곡 3곡 포함, 그간 발매된 앨범들 중 9장의 명반에서 엄선된 불멸의 힐링명상곡 베스트 22곡이 수록되어 있다. 세계명상음악계 최고거장들이자 그래미상 수상자 또는 지명자들로 북미 인디언 피리연주자 카를로스 나카이, 피아니스트 피터 케이터, 첼리스트 데이비드 달링 등과 협연한 힐림명상곡이 그대로 살아서 숨쉬고 있다. 자신들만의 선율과 음악적 언어로 시간이 멈춰버린 듯 우리들을 힐링과 명상, 평화의 본질이자 근원인 마음고요로 데려다 준다. 우리의 아리랑 선율에 바탕을 둔 명상곡 “Universal Compassion”, 세계명상음악계 최고거장들과의 콜라보 연주와 챈팅, 신비하고 영성적인 하이 톤의 여성보컬의 허밍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는 영적인 힐링명상곡 “1st Movement: Sentient Beings” 등 우리 현대인들의 메마른 영혼에 생명수 같은 음악이 담겨있다. 힐링, 명상, 요가수련, 레이키 세션, 마음의 안정과 이완에 매우 효과적인 음악이다.
♥ '류시화' 시인의 앨범발매 축하 글
신비하고 영적인 선율로 영혼을 깨우는 피리 연주가 나왕 케촉은 자신의 음악이 가슴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귀를 통해 존재까지 관통하는 그의 피리 곡은 티베트 고원의 심오한 풍경이 그려지고,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속삭이는 숨결에서 영적 깊이가 느껴진다. 입술 속에 수많은 작은 새들을 숨겨 놓은 것처럼 신비롭고 자유로운 그의 연주는 한순간에 우리를 깊은 고요로 인도한다.
티베트를 여행하면서 만난 하늘을 담은 호수들, 경전 구절을 싣고 날아다니는 바람, 펄럭이는 색색의 기도 깃발들, 만년설 위에 뿌려진 별들이 그의 영혼에 담겨 있다. 인간 존재는 의미를 추구하기도하지만 의미를 만들기도 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인도와 호주를 거쳐 미국에서 활동하기까지 나왕 케촉은 의미를 찾아 여행 하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음악으로 이 세상에 의미를 주었다. 10년 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와 나는 전생의 인연처럼 서로를 '영적인 형제'라고 부르며 가까워졌다.
그가 나의 집필실을 방문해 연주해 준 피리의 선율이 아직도 그 공간에 남아 있다. 올해 다시 만나 잠깐 여행을 함께한 그는 이제 음악가가 아니라 티베트 고승 같은 풍모를 느끼게 했다.
♥ 앨범 해설
나왕 케촉은 지난 25여년 동안 전세계에 티베트 음악을 널리 전파하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티베트의 자유와 평화를 알리는 지구촌 대사로서 칭송을 받고 있다. 본 앨범은 나왕 케촉 자신의 음악인생 25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앨범이다. 나왕은 보다 자비로운 인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인 성하 달라이 라마와 남아공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와 같이 이 세상에서 자비와 연민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여러 명의 위대한 지도자분들, 그리고 절대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주시는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과 스승님들께 이 앨범을 헌정한다고 한다.
앨범에는 티베트 출신 및 서양의 최고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그래미상에 8번이나 지명되었으며 북미 인디언 대나무 피리연주의 세계최고 거장인 카를로스 나카이, 9번이나 그래미상에 지명된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피터 케이터, 그래미상 수상자인 첼리스트 데이비드 달링 등 전세계 명상음악계의 최고거장들과 콜라보레이션한 힐링명상곡 베스트 앨범이다. 티베트와 북미 인디언 대나무 피리, 둥첸, 티베트 울림명상주발, 타블라, 다마루, 팅샤, 딜부, 디저리두, 샴뽀냐, 마림바, 우드, 젬베, 봄보, 카우 벨,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퍼커션, 신디사이저 등 동서양,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악기연주와 챈팅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몇 개의 곡들은 순수 연주곡으로 솔로와 듀오 또는 여러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한 곡이다. 그리고 몇 곡은 나왕 케촉이 챈팅한 곡이며, 2곡은 달라이 라마의 리드 챈팅의 따라 수천 명의 의식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장엄한 챈팅곡이다. 나왕 케촉을 핵심으로 이들은 자신만의 선율과 음악적 언어 그 자체의 텍스츄어(texture)로 우리들에게 힐링과 평화의 본질이자 근원인 마음 고요에 이르도록 도와준다. 특히 힐링, 명상, 요가, 레이키 세션과 종교의식 외에도 하루 종일 스트레스로 지친 일과 후에 기분을 이완시키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오래된 나왕 케촉의 팬들뿐만 아니라, 특히 명상, 힐링 및 월드뮤직 초심자들을 위해서도 매우 적합한 앨범이다.
그의 음악에는 자비, 친절, 사랑, 헌신, 평화, 행복과 사명에 대한 영적 진실성(spiritual integrity)이 심원하게 내재되어 있다. 그가 들려주는 멜로디는 그가 인류공동체(human collective)뿐만 아니라 자연계(natural world)와 밀접한 합일(Union)관계를 맺고 있다. 그것은 음악연주자를 초월하는 중요한 그 무엇으로 신성한 사명, 영적인 연민과 헌신이 담긴 신성한 사랑을 구현하는 제 8 차크라인 에테릭 차원(etheric dimension)일 것이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영성과 영혼의 진화를 탐구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겐 나왕의 음악은 ‘마법사의 돌(Philosopher’s Stone, 현자의 돌)’과 같으며, 우주의 놀라운 생명 에너지인 레이키(Reik, 靈氣)치유 차원에서는 심신의 안정과 이완을 도모하여 샨티(Shanti, 평화)를 가져다 준다.
이젠 이세상 어느 곳에서나 나왕의 대나무 피리소리가 들려온다. 나왕 케촉은 독학으로 이룬 음악가로 음악스승도 없고 작곡법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앉거나 서서 피리만 잡으면 자발적으로 입이 바람을 알맞게 불어 넣도록 숨이 골라지고 손가락이 스스로 움직여 음악이 이루어져, 그 소리가 허공을 맴돌아 흘러간다고 한다. 그리고 오선지 위에 작곡하거나 악보를 보며 연주한 적이 없으며, 이미 연주한 곡을 다시 연주할 땐 마음만 정하면 자연적으로 재현이 된다고 한다. 선(禪)수행을 한 미국의 부르크린대학 석좌교수이자 시인인 알랜 긴스버그(Allen Ginsberg)는 나왕 케촉이 가진 희귀한 음악적 재능과 창의성에 대해 전통적인 티베트의 명상수행과 마음수련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의 음악은 선적(禪的)이어서 부처님의 대기설법처럼 청중의 근기에 알맞게 자발적으로 연주되기 때문에 청중들이 그의 음악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고 한다.
나왕은 ‘참다운 우주적 사랑과 자비를 자신의 삶 속에서 개발하고 전하는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한다. 그리고 콘서트 무대에서는 언제나 ‘모두들 서로에게 자비롭기 바랍니다 (May All Be Kind to Each Other)’라는 ‘자비’의 문구와 함께 연주를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 마음 고요와 평화의 소리, 선율과 리듬이 되어 온 세상에 번져나가 우리들에게 살아서 숨쉬는 힐링명상곡이 되기를 바라며, 자유 티베트(Free Tibet)와 이세상에 평화의 소리가 가득하기를 염원하며 노래한다. 나왕은 단순한 아티스트가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에 속해 있다. 그가 특별한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