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 에디션 (CD+DVD)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핫 샷 데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화려함! 우리가 원하는 21세기 엔터테이너의 모든 것 '아담 램버트' 대망의 소포모어 앨범 Trespassing (Asian Tour Edition) 아시아 투어 기념 CD+DVD 버전 대발매!
브루노 마스, N.E.R.D의 퍼렐 윌리엄스, 닥터 루크 등 초호화 팝스타와 프로듀서 참여!
히트 싱글 ‘Never Close Our Eyes’, ‘Trespassing’ 및 보너스 트랙 'By The Rules' 포함 총 16곡의 CD와 앨범 메이킹 필름, 트랙별 인터뷰, 뮤직비디오가 총망라된 DVD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CD+DVD 버전!
♥ 전곡 국문 번역 가사 수록 ♥
그의 두 번째 앨범 [Trespassing]은 지난 앨범의 발전적 확장에 가깝다. 첫 싱글로 공개한 ‘Better Than I Know Myself’는 이전의 ‘Whataya Want From Me’와 닮은 구석이 많다. 멜로디 전달에 공들이고 있는 노래로, 앨범의 여러 수록곡 가운데에서 가장 온화하고 서정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맹수처럼 웅크려 있다가, 곧 피를 토할 듯 에너지를 쏟아낸다. 비트를 제대로 살린 ‘Trespassing’은 묵직한 베이스가 일품이다. ‘Cuckoo’는 클럽에서 제대로 통할 것만 같다. ‘Shady’는 어쩐지 비틀스의 ‘Come Together’가 생각나는 진행이 두드러진다. 그러다가 그의 어두운 심리가 폭발하는 순간이 있다. ‘Broken English’과 ‘Underneath’이 대표적인데, 음산하게 시작해 후렴구에 이르러서 쭉쭉 뻗는 고음으로 엄청난 쾌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친구들이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Never Close Our Eyes’에는 멜로디의 보증수표 브루노 마스가, ‘Trespassing’에는 힙합 친화적인 프로듀서 패럴 윌리엄스가 참여했다. 이렇듯 새로운 인물이 앨범을 채우기도 하지만, 모험의 의미로 그를 찾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프로듀서의 색깔을 입혀 그를 변화하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거꾸로 프로듀서가 그에게 말려 동화되는 이상한 모험 말이다.
전과 마찬가지로 그의 음악은 어둡고 무겁지만 강렬하다. 그는 뮤지컬에서 쌓았을 의도적인 과장과 풍성한 표현을 록에 명쾌하게 이식하고, 싸울 것처럼 덤벼드는 연주와 사람을 흥분하게 만드는 다양한 전자음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소리의 면적을 넓힌다. 화룡정점이라 해야 할까, 매섭고 기계적인 사운드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질료는 그의 목소리다. 기쁨인지 슬픔인지 잘 분간할 수 없는 엄청나고 거대한 감정을 그는 목과 몸에 실어 모조리 터뜨리는 유형이다. 때때로 그의 음악은 마이 케미컬 로맨스, 폴 아웃 보이, 뮤즈(뮤즈의 메튜 벨라미는 그의 지난 앨범에 참여했다) 등 세고 묵직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들과 쉽게 묶이지만, 그들 이상으로 짜릿하고 때때로 위험하게 느껴질 만큼 공격적인 파워가 있다. 혼자 발산하는 힘이 밴드를 이긴다는 생각까지 들 만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