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피쉬(Kyfish), 첫 EP 앨범 [Lyric Tree] 2월 13일 발매
뚜렷하고 폭넓은 시야를 지닌 리릭시스트. 키피쉬(Kyfish)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첫 번째 EP 앨범을 발표한다.
각종 앨범을 통하여 묵직하고 정교한 라이밍, 심도 깊은 가사를 선보여왔던 키피쉬는 이번 EP 앨범으로 진중한 리릭시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총 6개의 주제로 채워진 [Lyric Tree]는 스웨거의 브라운슈가(Brown Sugar)가 전곡 프로듀싱. 다채롭고 탄탄한 곡으로 키피쉬의 섬세한 글귀를 뒷받침해주었다.
1. Tragedy
어쩌면 창의적인 삶. 어쩌면 비극이 될지 모르는 무대 위 모든 예술가의 감성을 담아낸 곡. 스트링 선율, 격정적인 후렴구와 창작의 몸짓을 비유한 문구들이 인상적이다.
2. 앵무새
'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지. 들어주지 않아도 난 계속 말을 하지' 항상 같은 문제로 반복되는 연인 간의 감정 다툼을 앵무새에 빗대어 그려낸 곡.
3. Beautiful Day
괜히 기분 좋고 화창한 날. 들뜬 하루를 표현한 밝은 랩이 산뜻하고 세련된 비트 위에 어우러진 곡.
4. 모나리자 (feat. Soul One)
빛나는 미소를 머금은 여인을 향한 한 화가의 마지막 혼이 담긴 작품 '모나리자' 한 예술가의 생전 마지막 움직임은 어느 누군가에게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기억되다.
5. 검게 물든 소매 (feat. Deepflow)
신스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서던 힙합곡으로 소매가 검게 물들 정도로 항상 검은 펜과 함께하는 두 래퍼의 열정을 표현한 곡.
6. 차원이 달라
싱글로 선 발매되었으며, 트랜디한 질감의 비트 위에 래퍼로서의 넘치는 자신감을 나타낸 곡.
굳건히 뿌리내리게 될 키피쉬의 진짜 가사 [Lyric Tree]
기교와 겉멋에 치중하지 않는 리릭시스트로서의 그의 움직임에 고요하지만 큰 파장이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