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뜨거웠던 여름, 캬바레사운드 뮤지션들은 새로운 앨범 준비를 위한 MT를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인 앨범의 컨셉을 정하고 이후 6개월의 기간 동안 노래를 만들어 갔습니다. 녹음은 3팀씩 함께 진행했는데 뮤지션 모두가 기획자이자 음악가, 프로듀서 혹은 엔지니어가 되어 작업을 마쳤습니다. 앨범 제목은 참여한 뮤지션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졌는데 상금이 걸린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만장일치로 조모씨의 제목이 결정적 코멘트와 함께 뽑히게 되었습니다. 무드오브 캬바레 (제 의견이 앨범명으로 뽑히면 상금으로 다함께 짜장면을 시켜먹겠습니다_결정적 코멘트)
‘무드오브 카바레 2013’은 캬바레사운드의 신곡들을 담은 트레일러 앨범입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를 맛보며 요리사의 스타일을 상상하듯, 10팀의 뮤지션들은 이 앨범을 통해 2013년에 발매할 새 앨범과 무대를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하려 합니다.
1년간 앨범을 준비한 포브라더스 1집, 보물상자에서 노래들을 꺼내는 뎁 3집, 프렌치팝 감성의 아지트 2집, 원초적 자극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3집, 흥겨운 파티를 선물해주는 오!브라더스, 쿨한 밴드 쾅프로그램,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마이크로키드, 비트메이커 타프카부다의 비트모음집, 블루스락으로 돌아올 지노, 로우-파이의 대명사 이성문, 그리고 중간중간 합류하게 될 뉴페이스들이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음악은 스피릿이며 캬바레사운드는 그것을 담는 그릇이라 여기며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