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프로듀싱, 모든 곡의 편곡과 피아노 연주, 노래까지 직접 소화한다. 염종성.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는 이미 영화 음악, 광고 음악, 연주 음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동해온 실력 있는 아티스트이다.
클래식 음악의 탄탄한 지성을 기반으로 장르에 메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온 그가, 몇 년간의 작업들을 이 한 장의 앨범에 자신의 목소리와 함께 담았다.
#. 표현의 한계를 깨고, 과감한 시도가 엿보이는 각각의 생존력 있는 트랙
- 바람 소리, 비 내리는 소리, 천둥소리, 자동차 경적 등, 다양한 일상생활 속 소리를 곡에 따라 음악적 요소로 활용한 [Promenade]
- 코러스의 리버스 효과로 마치 생각이 거꾸로 흐르는 듯 한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한 [생각의 허구]
- 음악적 요소로서, 나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Face]
보컬과 연주 음악들로 구성된 각각의 트랙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정갈하게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전하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흐르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입체적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노이즈, 그리고 신디사이저의 자연스러운 조화는 클래식에서 부터 일렉트로니카까지 넓은 음악적 범위를 아우르며 차가움과 따스함의 경계에서 우리를 부드럽게 맞이한다.
#. 이 시대의 청춘들에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 대부분은 간단한 피아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속의 이야기는 연주 음악이 되었고, 머릿속의 생각은 가사가 되어 보컬 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위로]라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간격을 허물고 싶었고, 삶과 사랑에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으며, 늘 고민이 많은 우리들의 아픔들을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좋지 않은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음악들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친 삶과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염종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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