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원 vol.1 “인간의 오후”
“인간의 오후”는 밴드 B동301호에서 리더, 보컬을 맡았던 그가 5년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의 가사들은 世界의 미시와 거시를 두루 유영하고 있으며 삶과 죽음의 시스템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그 거대한 허무주의의 틀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밴드 B동301호에서 언뜻 엿볼 수 있었던 그의 세계관이 이 앨범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간 그는 제주에서 작은 인디음악펍을 운영하며 꾸준히 음악작업을 해오고 있고 머지않아 B동301호의 3집도 만날 수 있을거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1. 세계: 작은 소나무 숲길을 무작정 따라 걷다 만난 무한히 어두운 세계, 낯선 동물에게 불을 빌려 가만히 비춘곳.
2. 철학: 작은 먼지속 그 우주.
3. 칼날: 짧고 깊고 강렬한 사랑. 그 뒤에 드러난 내홍 깊은 상흔의 파노라마.
4. 동문로타리: 제주시 동문로타리. 그곳에서 보았던 삶과 죽음, 그리고 귀신들.
5. 크리스마스: 인디펍 B동301에서 겪은 단편소설.
-등푸른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