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neath The Tree’, ‘Wrapped In Red’, ‘Every Christmas’ 등 켈리 클락슨이 선사하는 오리지널 신곡 5곡 및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새롭게 재해석한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Blue Christmas’, ‘Silent Night’, Run Run Rudolph’ 등 총 16트랙 수록!
그야말로 오로지 노래 그 자체의 매력만을 들려주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표준적인 크리스마스 넘버들을 로맨틱하게 커버했으며 무엇보다 앨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신곡들 또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퀄리티로 완성해냈다.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층의 사랑을 받게 될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본 작이 두고두고 각인될 지도 모를 일이다. 누군가는 크리스마스 앨범 발표를 두고 상업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 노래들만큼이나 솔직하고 손쉽게 마음에 와 닿는 노래들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앨범들은 오히려 순수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곤 했다. 지금까지 켈리 클락슨이 걸어온 길은 충분히 귀감이 됐지만 여전히 그 진화를 목격할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끔 만드는 작업물로써 완성되었다. 원체 능숙했던 노래는 분명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 있었다. 이런 요소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일단은 그냥 분위기에 젖어 연말을 보낼 때 훈훈하게 들을만한 앨범임에 틀림이 없다. 약혼, 그리고 여전히 가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켈리 클락슨은 우리들에게 직접 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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