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도화지에 여러도구로 채색한 한장의 그림. 송나미 앤 리스폰스 [타향살이]
2013년 전 검정치마, 라즈베리필드의 베이시스트, 현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트리오의 베이시스트 송남현이, 베이스가 아닌 기타를 들고 최전방에 섰다!
제 키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짊어지고 서울로 상경한 울산사나이 송남현이 10년간 노래로 빚어낸 그동안의 이야기들 - 비단 재즈뿐만 아니라 팝,락,클래식등 다양한 장르는 하나의 '정서'로 통합되어 '소리'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평소에 두터운 친분으로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된 뮤지션으로는 롤러코스터를 비롯하여 이미 드럼으로 가요계를 휩쓴 신동명(드럼)과 10년간의 캐나다 유학으로 연주와 소울의 내곡이 두터울대로 두터워진 황인규(베이스) 뛰어난 테크닉과 아이디어로 최근 수 많은 콜을 받고 있는 김현동,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가요등 다방면에서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더핀의 키보드 세션으로도 활동했던 조은영(키보드), 박근쌀롱,3월의토끼 및 최근 자신의 앨범(love&respect)드라마'무정도시'o.s.t등 두루 활동하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조정희등이 레코딩에 참여했으며, 최근 4집'휴먼컴플렉스 파트1'으로 컴백한 김사랑이 앨범의 절반을 믹싱하였고, 검정치마(조휴일)이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다채롭고 완성도 있는 앨범을 내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눈과귀로 느껴진다.
"아직 낯설고 내 몸 뉘일곳 없지만...노래는 되겠죠,위로가 되겠죠, 이 낯선세상에.."라는 그의 '타향살이'노랫말처럼 아직 그를 모르는,그가 모르는 낯선세상에 조그마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이제 그와 그들의 날개를 조심스레 펴본다.
"다시 말하지만 이 앨범은 송나미 & response 를 이끄는 송남현씨가 연주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딛는 앨범이다. 그리고 그의 데뷔앨범이 성공적이느냐 아니느냐는 이미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누가봐도 새 옷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 조휴일(검정치마)
"다른 분들의 곡을 여러차례 믹싱 했었지만 이렇게 감정이입이 심한 곡들은 처음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리고 답답한 이 숨막힘속을 벗어나게 해주는 새로운 송나미 앤 리스폰스의 음악이 있다면, 언제나 저는 그의 곁에 있을 것 입니다." - 김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