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밴드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혼성 6인조 진달래밴드는 2011년 베이시스트 임선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차례로 기타 이기중, 드럼 박성균, 건반 이상무, 보컬 최한초, 기타 김흥태를 영입 후 현재의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60년대 개발 이전의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한의 정서인 여인의 슬픔을 뜻하는 진달래꽃을 밴드 명으로 정하고 60년대의 순수함과 열정으로 바르게 음악하며 한국의 음악정서를 세계에 알리자는 멤버들의 의식을 담았다고 한다.
진달래밴드는 아날로그 감성을 젊은 문화로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으로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연주 위에 심플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음색의 보컬을 입혀 듣는 음악이 아닌 오감으로 함께 듣고 보고 느끼는 공연이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진달래밴드의 음악의 장르는 디지털사운드가 아닌 오리지널 풀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범장르화된 굳이 말하자면 한국록이며 더 구체화하여 표현하자면 21세기 한국록이지만 옛 것을 표방하자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베이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추상화가로 활동하는 보컬 최한초는 십대 때부터 해외 각국에서 생활하며 틀에 박히지 않은 표현법으로 진달래 음악의 회화적인 완성을 이루었으며, 리더 임선은 진달래음악의 총 프로듀서로서 각각 멤버들의 장단점을 모아 진달래만의 방식으로 21세기 한국록의 신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였다.
모든 예술 장르가 디지털화 되면서 창조과정이 쉬워짐에 따라 가벼워지는 음악시장을 타계하고 초심과 중심으로 되돌아가는 음악인이 되기 위해 또한 나아가서는 국제무대에 나서도 손색이 없는 60년대 70년대 한국록의 기둥이었던 선배 뮤지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속에 진달래만의 한국록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이 밴드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