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 RnB 비트메이커 luvnhate 의 첫 싱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별, 그리고 맞이한 담담한 오늘 아침.
같은 일상 속 정지해 있는 모든 것들. 하지만 어제와는 다른 공기.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시작 하듯이, 누군가와 헤어져 '이별을 시작'하는 첫날의 느낌들.
-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는 사랑, 그것을 부정하고 밀어내려는 마음.
아직 뜨거운 그러나 이내 식어가는 마음 -
이 모든 것이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이 나라서, 이렇게 복잡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낮엔 따뜻하고 밤엔 쌀쌀한, 가을의 끄트머리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애매한 계절에,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중심에 있었던 어제까지의 연인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또는 앞으로 정리해야 할 복잡한 감정들을 너무 슬프지도, 너무 쿨하지도 않게 담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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