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정규 2집 [Season2] “소년과 남자 사이의 경계에서”
드디어 인피니트가 정규 2집 앨범 [Season 2]의 베일을 벗었다.
2014년 5월 19일 일본, 20일 대만을 거쳐 21일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하는 인피니트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인 만큼 그 동안 인피니트를 만든 최고의 스탭들이 모여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완성했다. ‘추격자’, ‘Man in Love’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싱팀 스윗튠, ‘Tic toc’ 등 가장 인피니트다운 음악 색깔을 만들어 낸 작곡가 제이윤과 ‘Destiny’를 만든 Rphabet 등의 음악감독진이 인피니트의 [Season 2]를 위해 뭉쳤고 스타일리스트 김수남과 포토그래퍼 김제원 등 최고의 비주얼을 위한 스탭까지 모든 전열이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 곡 ‘Last Romeo’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합류하며 마지막 힘을 보탰다. 룸펜스는 3D 프로젝션 매핑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며 최근 조용필, 비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작년 하반기 월드투어 ‘One Great Step’으로 가장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 킥오프된 [Season 2]의 작업은 3년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인만큼 멤버들과 스탭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컨셉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였고 총 34곡이 녹음되고 믹스까지 완료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그 34곡 가운데 정규 2집 [Season 2]에는 총 13개의 곡이 실렸으며 나머지 곡만으로도 2년 정도는 충분히 앨범을 낼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만큼 치열한 앨범 작업 준비였다. ‘다시 돌아와’를 시작으로 ‘Destiny’까지의 활동을 [Season 1]이라고 규정짓는다면 앨범 [Season 2]의 새로운 시작을 규정짓는 인트로 곡 ‘Season 2’로 앨범의 포문을 연다. 타이틀 곡 ‘Last Romeo’는 스윗튠이 만든 인피니트의 시그니처 트랙답게 장르적인 크로스오버를 통해 가장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 만큼 다이내믹하면서도 애절한 감정을 동시에 표현한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이 세상 가장 마지막 로맨티스트”를 담아냈다. 드럼 머신이나 신디사이저 같은 기계음의 비중을 낮추고 드럼, 베이스, 기타, 브라스, 스트링 등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실제 사운드를 통해 인피니트만의 색깔을 완성시켰다.
도입부의 부드러운 멜로디와 사랑스런 보컬이 귀를 사로잡으며 점차 힘있고 밝게 변해가는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 ‘Follow me’. 남자다운 포부의 가사와 인피니트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음색이 잘 어우러진 ‘로시난테’. 레트로한 신스와 리듬 위에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가 가미된 그루브 댄스 곡 ‘숨 좀 쉬자’. 서툴러서 더 소중했던 풋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는 ‘Memories’와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인피니트에게 선물한 ‘나란 사람’은 지워도 지워도 잊혀지지 않은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80년대 8-Beat의 베이스 라인과 디스코 비트의 드럼 중심의 팝 댄스를 재해석한 ‘Reflex’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명의 ‘소나기’는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댄스 트랙으로 쉼 없이 달려온 앨범 [Season 2]의 마침표를 찍는다. 또한 앨범에는 인피니트 성규와 우현의 솔로곡 그리고 2013년 ‘Speical Girl’로 유닛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인피니트H와 지난 월드투어 앵콜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이며 데뷔 전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피니트F의 신곡을 담아 스펙트럼을 더한다. 성규의 솔로곡 ‘Light’는 그 동안 솔로를 통해 보여주었던 음악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음악을 들려준다. 사랑하는 그녀를 눈부신 빛으로 비유해 피할 수 없이 밝게 빛나는 그녀를 노래한 곡이다. 그리고 우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 곡 ‘눈을 감으면’은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바람을 노래한다.
인피니트H의 ‘Alone’은 프로듀서 Rphabet이 만든 트랙에 동우와 호야가 직접 랩메이킹을 완성하며 의미를 더한 곡으로 인피니트H만의 특색 있는 보컬 톤을 대결 구도처럼 극대화시키며 쓸쓸한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인피니트F의 ‘미치겠어’는 135bpm의 빠른 비트 위에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을 얹어 비대칭적인 음악적 재미를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