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오소영과 웹툰작가 김보통의 만남, 웹툰 AMANZA (아만자) OST "사막의 왕"
3집 준비를 위한 하드 트레이닝 '하루에 한 곡' 프로젝트 (하루에 한곡을 만들어 노래와 연주를 녹음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공유하는 프로젝트)라는 무모한 일을 벌이고 있던 오소영은 2013년 8월 8일의 곡을 쓰려다가 가사가 떠오르지 않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트위터에서 가사를 모집하게 되는데 그때 1등으로 가사를 보낸 사람이 현재 올레마켓 웹툰에 AMANZA (아만자)라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그 당시만 해도 웹툰을 준비하고 있던 김보통이었다.
'사막의 왕'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140자 이내로 최대한 빠르게 써내려가 보낸 멘션은 선착순 1등으로 당첨되어 오소영은 바로 멜로디를 붙이고 기타 편곡을 한 후 녹음을 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하게 된다. 곡을 들은 김보통씨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얼마 후 웹툰 연재가 시작 되고나서 오소영과 만나 웹툰의 OST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사막의 왕"은 짧은 러닝타임과 기타와 노래만의 단출한 구성이지만, 쓸쓸한 사막을 떠올리게 하는 곡의 질감과 더불어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라인은 듣는 이의 마음을 쿵 내려놓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앞으로 웹툰 AMANZA (아만자)의 배경음악이 될 몇 곡의 기타연주곡이 더 공개될 예정이며 훗날 애니메이션화 되어 더 확장된 작업을 하게 될 날을 오소영과 김보통은 고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