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성연영 해금병창 ‘연영演英;꽃을 피우다’
최초 가곡해금병창 연주자인 성연영의 첫 앨범. 5회의 독주회에 걸쳐 발표한 5곡이 수록되어있다. 우리나라 전통 성악의 한 장르인 정가(가곡,시조,가사)와 토속민요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5곡을 해금병창으로 연주했다.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정직한 소리를 담기 위해 해금병창과 가야금, 해금병창과 피아노 정도의 소규모 편성을 추구하였다.
타이틀곡인 ‘국화야’는 이정보의 시조 ‘국화야 너는 어이’에서 영감을 얻어 성연영이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쓴 자작곡이다. ‘희망 한 곡조’와 ‘잠 못 이루는 밤’은 전통여창가곡 ‘우락’과 ‘우조두거’의 현대어 가사와 선율을 모티브로 창작한 곡이다. 해금병창과 피아노의 연주로 임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감정을 표현했다. ‘희망 한 곡조’는 최정연 작곡, ‘잠 못 이루는 밤’은 성연영 작곡이다. ‘배꽃일레’는 토속민요 ‘배꽃일레’를 모티브로 ‘불세출’의 멤버인 최덕렬이 작곡한 곡으로, 25현 가야금과 해금병창으로 연주한다. ‘봄날의 꿈’은 작곡가 석예리가 작곡한 곡으로, 우리나라 전통 성악인 12가사 중 ‘춘면곡’의 노랫말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이다.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봄의 정취에 빗대어 노래한다.
해금과 목소리로 노래하는 성연영. 싱어송라이터로서 진솔한 가사와 정직하고 깊은 선율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원한다는 성연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