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정키(Jung Key)의 두 번째 싱글 [Break Up]!!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는 곡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하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뮤지션이 원하는 만족도와 대중과의 소통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고, 1집 발매 이후 10개월의 기간 동안 곡을 제작하는 것 외 정키 앨범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그렸다. 보컬의 음색과 조합할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오랜 수정을 거쳤고, 또한 보컬과 작곡가 정키가 느끼는 감성의 교집합을 가사에 담았다.
그렇게 탄생한 이번 정키의 두 번째 앨범 [Break Up]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경험과 감정들에 대해 노래했다. 함께 라는 말보다 홀로가 어울리는 요즘 사회의 외로움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타이틀 곡 ‘홀로’에서는 실력파 보컬 김나영이, 더불어 1집 수록곡 ‘잊혀지다’를 불렀던 양다일이 더블 타이틀 곡 ‘이토록 뜨거운 순간’에 참여했다.
감성의 잦은 변덕이 콜라보의 개념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앨범에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리더로서의 책임감. 스스로에 대한 많은 부족함과 가져야 할 열정에 대해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 고된 노력 속에서 일구어 낸 앨범인 만큼 많은 이들의 감성에 함께 녹아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감사한 이들이 많다. 정키를 진행하며 여러 부분에서 아낌없는 도움을 준 세준이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시간 수차례의 녹음을 함께해 준 나영이와 다일이, 못지않게 코러스의 종욱이, 잦은 수정을 함께해 준 드럼의 승수형, 기타의 형규, 베이스의 정필형과 동민이, 뮤비팀의 설 프로덕션과 절대비급, 마스터링의 전운기사님. 자켓에 Double J, 해아. 그리고 유통에 힘써준 인플래닛에 고마움을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