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Kidult) [이 농약같은 가시나]
농약에 비유할 만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과의 사경을 넘나드는 사랑을 꿈꾼다.
지난 6월 "관둬" 와 "Casa Nova" 로 일상에 담겨진 소소함과 여름을 알린 이들은, 다음 이야기로 "이 농약같은 가시나" 를 발표한다.
총 세 트랙으로 이루어진 이 싱글은, 독한 사랑을 꿈꾸는 열정과 순도 백퍼센트의 순수함만을
담은채 상업성은 배제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이 농약같은 가시나' 에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내 방 비었는데' 는
'이 농약 같은 가시나' 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중독성 짙은 매력의 그녀와의 사랑을 꿈꾸는
키덜트의 진지한 이야기를 흥겨운 포크 사운드를 통해 알콩달콩하게 풀어나간다.
마지막 보너스 트랙에 담긴 "이 농약같은 가시나" 안의 Umba 와 친구들의 인트로 대화는,
키덜트의 농약같은 여인이 누구인지 미궁속으로 빠트리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누군들 이 계절 농약같은 중독성을 가진 그녀를 만나고싶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