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에게 ‘세계의 어느 유명 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퀄리티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Chiharu Aizawa.
2009년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등의 러시아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첫 솔로앨범 ‘Elegia’에 이어 이번에는 쇼팽, 스크리아빈 등 여러 작곡가의 야상곡을 모아 매달 2곡씩 1년에 걸쳐 들려준다.
그녀의 연주는 쉽게 잠 못 이루는 여름 밤을 달래 주는 좋은 위로의 음악이 될 것이다.
1. F.Chopin – Nocturne in f minor, Op.55-1
쓸쓸하면서도 달콤한 싸한 느낌의 멜로디를 가진 이 곡은 중간부분으로 갈수록 드라마틱하고 때로는 불안해지면서 절정에 달해서는 위아래의 성부가 서로 즐겁게 서로 주고 받는 매력적인 곡이다. 그리 길지 않은 연주 속에서 쇼팽의 음악적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 A.Scriabin – Nocturne in f-sharp minor, Op.5-1
‘러시아의 쇼팽’이라 불릴 정도로 쇼팽의 영향을 받은 곡을 많이 작곡한 스크리아빈의 녹턴 작품번호 5의 두 곡 중 첫번째 곡. 쇼팽의 낭만성에 신비주의적, 색채적이 그만의 느낌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의 녹턴이 탄생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