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적인 매력으로 캐나다를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Liam Titcomb
담백한 목소리와 따뜻한 음악으로 대한민국 리스너의 마음을 두드리다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뮤지션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Liam Titcomb.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배운 그는 일찍이 토론토의 로컬 씬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7살이었던 2003년엔 자신의 곡으로 캐나다의 반전운동에 참여하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음악적 깊이와 남다른 사회의식을 보여주었다. 2005년 엘튼 존, 마이클 잭슨 등의 음반 작업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Bill Bottrell에게 발탁되어 선보였던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으로 캐나다의 각종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Liam Titcomb는 단숨에 캐나다의 음악 산업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뮤지션으로 떠올랐고, 주노 어워드와 캐나다 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세 번째 앨범인 [Cicada]는 내용면에서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사랑부터 시작해 진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풀어 나가고 있으며 음악의 구조는 트렌드에 대한 고민 보다는 이런 음악의 본질에 더욱 접근하려는 노력이 돋보여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을 매력을 선사한다. 흡사 크리스 마틴을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 유연하고 능숙하게 뽑아낸 멜로디를 통해 지친 정서를 달래줄 목가적인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안겨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