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더 밴드의 기타리스트 장대원의 새로운 솔로 프로젝트, DAY1
브리티시 록큰롤 밴드 데미안 더 밴드(Demian the Band)의 기타리스트 장대원이 DAY1 (데이원) 이라는 이름으로 포크-락(Folk-Rock) 솔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밴드 활동을 하면서 보여주었던 브리티시락 스타일의 강렬하고 독특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는 정반대로 솔로 & 어쿠스틱 사운드를 염두해 두고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1년여에 가까운 시간을 들였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그때그때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 완성하길 원했던 장대원은, 엔지니어이자 디렉터인 동료 단 한 명과 함께 다양한 빈티지 마이크와 프리 앰프들을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녹음을 하면서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고자 노력했다.
싱글로 발표되는 Day Off (연주곡)와 Last Summer Rain은 올 가을에 발표될 정규 앨범에 수록될 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일렉기타 연주가 들어가는 곡으로, 할로우 바디 일렉기타 특유의 부드럽고 울림있는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 빈티지 기타 앰프, 그리고 빈티지 리본 마이크 등을 이용하여 녹음되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끊지 않고 녹음하는 원 테이크(one-take) 녹음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치 스테레오 픽업이나 오버 더빙을 한 듯 독특한 사운드와 공간감을 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여름의 나른함과 비에 얽힌 추억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두 곡은 기타리스트로서 그가 쌓아온 연주력은 물론 전문 보컬리스트는 아니지만 직접 작사/작곡한 자신의 곡에 대한 감성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해내는 장대원만의 솔직하고 담백한 노래를 감상해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