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우는 바람소리" 의 주인공
이정옥
"사랑이 남아서"
그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감성 발라드 감성짙은 이정옥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타이틀
추억의 7080 음악을 손꼽을 때 항상 떠오르는 레퍼토리 중 한곡인 "숨어 우는 바람소리", 하지만
곡의 주인공인 가수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숨어 우는 바람소리"의
주인공 이정옥, 그녀가 실로 오랜만에 감성발라드"사랑이남아서"를 발매하여 우리 곁에 돌아왔다.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클럽에서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며 다운타운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는 1991년 우연한 기회에 "난영가요제"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피아노 반주에 준비가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 "추억은 강물처럼" 을 불러 대상 이라는 영예를 거머쥔다. 이후 1993년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하게 되었고 김욱의 곡 "숨어 우는 바람소리" 를 불러 또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백승태와 이정옥" 이란 듀엣을 결성해 활동하던 중 반려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가수활동도 잠정 중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4년, 8년이라는 시간 가수생활을 잊고 살던 그녀는 "숨어 우는 바람소리"가
다른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면서 청주에서 라이브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음반준비에 나서게 된다. 이후 2009년 "킹왕짱" 을 타이틀로 방송 활동을 재개 했으며
이어서 "촛불잔치"의 주인공 이재성 과 "그대 앞에서면" 그리고 비로소 2012년 "사랑이 남아서"를
타이틀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 "사랑이 남아서"는 신예작곡가 박민호의 작품으로 애절한 이별의 심정을
표현한 가사에 애잔하게 진행되는 멜로디, 감성짙은 이정옥의 호소력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외에도 경쾌한 리듬에 국악이 접목된 "사랑 노래나 불러보자",
"고백, 이별 그리고 사랑", "그리운 엄머니" 등 5곡의 신곡과 지난 히트곡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이 남아서"를 통해 직접 팬들과 만나는 무대의 전국 순회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 과
함께하고 있는 이정옥. 모처럼 만에 신작을 발매하며 활동을 선언한 그녀의 대중적 사랑이
더욱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