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 FACE RECORDS 2012 Compilation – Digital Single Series Vol.4!
2012년 스틸페이스 레코드 컴필레이션 수록곡 디지털 싱글 선공개!
페이션츠(PATiENTS) - “The Game is On”, “새벽의 저주"
‘미래로 가는 펑크록’ 페이션츠(PATiENTS)의 2012년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원이 공개되었다. 2011년 9월 정규 1집 ‘Kitsch Space[어질러진 방]’을 발표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음악채널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의 ‘헬로루키’ 수상,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출연 그리고 2012 그린플러그드 레드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통해 한국 인디 음악계에 ‘신인’으로서의 공식 데뷔를 준수하게 마친 페이션츠는 그들의 2012년 첫 발걸음으로 동료 밴드들과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기획, 발표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밴드의 음악 활동과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해야 할 절정의 시기의 신인이 더욱 신생인 동료 밴드들과의 컴필레이션 음반을 스스로 기획, 발표하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같은 해 데뷔한 신인밴드들이 중견 밴드 소속의 기획사와의 계약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은 앞으로 이들이 펼쳐가고자 하는 세계관을 엿 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신세계를 찾아 다시 현실로 데려오겠다는 가사와 Vocal & Bass 조수민과 Guitar & Vocal 백준명의 듀엣이 돋보이는 첫 번째 트랙 “The Game is On”, 펑크밴드로서 놀랍게도 ‘끝없는 외로움’을 노래한 러닝 타임 7분의 두 번째 트랙 “새벽의 저주” 이렇게 두 곡이 수록된 이번 디지털 싱글에서는 펑크록 본연의 태도를 유지한 채 음악적 스펙트럼의 경계를 지우고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그들의 태도가 가감 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은 곧 농밀한 음악적 순도로 이어져 꽤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포스트 펑크, 록 싱글이 우리들 앞에 드러난 것이다. 독특한 계보와 행보를 통해 형성된 페이션츠의 음악은 험준했던 그들의 발전 과정과는 반대로,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그저 즐겨줘’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아직 아무 것도 끝나지 않았다고, 그리고 함께 가자고 ‘The Game is 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