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유령 ost, 돌풍의 다음 주자는 이수영.
과연 이수영이었다. 드라마 유령의 ost 바톤을 이어받은 다음 가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요계를 수년간 호령해온 이수영의 "그리워서 눈물나서" 이다.
자칫 지나치게 단단하고 팽팽한 스토리에 풍부한 감성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이는
"그리워서 눈물나서"은 명실상부 이수영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하다.
때로는 읊조리듯, 때로는 흐느끼듯, 때로는 절규하듯 선율위를 타고 흐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어찌하면 리스너의 가슴을 후벼파 낼 수 있는지"룰 꿰뚫어보듯, 극중 강미의
가슴아픈 사랑을 마치 강미 본인이 된것처럼 연기하듯 노래한다.
ost의 다음 가수와 곡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챠트의 상위권을 수놓고 있는
유령의 음악들이 과연 얼마나 더 큰 센세이션를 몰고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수영의
등장과 함께 유령의 롤러코스터 같은 스토리에 푹 빠져서 더위를 이겨보지 않겠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