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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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세상에는 눈이 많아 하나하나 신경 쓰니 너무 피곤만하잖아.
쓸데없는 걱정 많아 하나 마나한 걱정만 하니 머리만 빠지잖아 눈치보지 말자 너나 나나 I gotta gotta gotta gotta something 알아? 웃지마라 다 아무도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닥치고 다 좆까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모두 좆까 듣고 있을 아이들과 조카 위해 이젠 저기 저 들판에 예쁜 꽃 봐 쏜살같은 시간 속에 흔들린 나의 곡예 어딘가 묻혀버린 아까운 그 많은 노래. 이제 그런 꼴은 못 봐 외쳐줄래 듣고 싶은 그 말 오빠. 자 쿵 하면 심장은 둥둥 자 쿵 하면 하늘위로 붕붕 자 쿵 하면 너와 내가 웅웅 자 쿵 모두 부비 부비 붐붐 꼬인 꼬인 베베베 꼬인 사람들도 이 beat와 join. 나이 먹은 노인 술에 취한 도인 우리 함께 keep keep keep keep going. 이쁜이 lady (lady) 우리 함께 crazy (crazy)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진 넌 나의 베베베베베베이베. 자 쿵 하면 심장은 둥둥 자 쿵 하면 하늘위로 붕붕 자 쿵 하면 너와 내가 웅웅 자 쿵 모두 부비 부비 붐붐 이윤 알 수 없지만 신이 신이나 모두 함께 모여 같이 Shimmy shimyy ya 비트 위에 몸을 던져 gimme gimme five 모두다 엮인 우린 같은 팀이팀이야 힘이 힘이나 너무나도 신이나 이미 이미 나는 취해버려 feel이 feel이나 이리 이리와 맛이 갈 시간이야 Cheating Cheating now 둘 만의 비밀이밀이야 자 쿵 하면 심장은 둥둥 자 쿵 하면 하늘위로 붕붕 자 쿵 하면 너와 내가 웅웅 자 쿵 모두 부비 부비 붐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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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6 | ||||
오늘도 넌 날 아프게 하는걸 지금도 난 행복하진 않은걸
너를 사랑하지만 이제 이쯤에서 그만해 나 오늘 너를 떠날꺼야 오래된 연인이 뭐 다 이런 거지 그냥 다 귀찮은게 이상한 게 아닌거지 라 말하면 니가 사랑이 식은 거라며 왜 내게 아쉬운 표정을 짓는 건지 그렇게 따지자면 너나 나나 마찬가지 너도 마니 변한 것은 알고 있는 건지 지금까지 설렌다면 그게 이상하지 제 정신이 아닌 거지 혹시 내가 널 아프게 한다 해도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소리치며 화를 내도 진심 아니에요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혹시 내가 잠시 한 눈 판다 해도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내가 잠깐 미쳤었나봐요 맘 아프게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oh 하지만 넌 날 아프게 하는걸 지금도 난 행복하진 않은걸 너를 사랑하지만 이제 이쯤에서 그만해 나 오늘 너를 떠날꺼야 어떻게 매일 행복해 오늘처럼 이렇게 아닌 날도 있는 거지 뭐 사랑해 행복해 우리 영원해 하다가도 죽이네 살리네 짐 당장 끝내 할 수 있는 거지 뭐 화나면 화 낼 수도 있는 거지 뭐 니가 한 순간 싫어질 수 조차 있는 거지 뭐 우린 항상 현명할 수 없으니까 때론 울고 때로는 뭐 다툴 수도 있는 거지 뭐 혹시 내가 널 아프게 한다 해도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소리치며 화를 내도 진심 아니에요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혹시 내가 잠시 한 눈 판다 해도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내가 잠깐 미쳤었나봐요 맘 아프게 제발 나를 떠나지만 마요 oh 하지만 넌 날 아프게 하는걸 지금도 난 행복하진 않은걸 너를 사랑하지만 이제 이쯤에서 그만해 나 오늘 너를 떠날꺼야 변했다면 미안해 짜증만 내서 미안해 신경 못써서 미안해 미안해 모두 미안해 소리쳐서 미안해 아프게 해서 미안해 미안해서 미안해 난 할 말이 없어 정말 미안해. 미안해 잘해주지도 못하고 진짜 미안해 떠나지도 못하고 널 보내주지도 못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 없이는 안돼 미안해 행복하지도 못하게 사랑해서 정말 미안해 언제나 넌 미안하다 말하고 더 싫은 건 흔들리는 내 모습 너를 사랑하지만 이제 이쯤에서 그만해 오늘 꼭 너를 떠날거야 너가 내 사과를 받을지 말지 다시 또 한 바퀴 도는 건 아닌지 고민하고 후회하고 기대하고 이러면서 단단해지는거겠지 원망 섞인 눈빛은 그만 이제 그만 들어와봐 내 품 안 내가 환하게 웃게 해줄게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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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9 | ||||
나 오늘 제대로 사고를 쳤어 아마 나 미쳤나봐
아무도 모르게 너도 나도 쥐도 새도 모르게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오늘 하루 만 say 예예예예예 정말 미안한데 오늘은 너 아닌 다른 여잘 만나. 혹시 걸릴 까봐 벌써 진땀 나. 왠지 오늘 바람 살살살살 부는 것이 자꾸 날날날날 설레이게 막 만드는데 오늘 반드시 누굴 만나야만겠는데 근데 너가 아닌 다른 여자한테 전활 하고 있는데 오. 그냥 오늘 같은 날은 왠지 몸도 마음도 전부다 모조리 왕창 change. 알아 나도 이건 NG 알면서도 뻰지르르하게 빼입고보니 맘만 두근두근해~ 이게 날 위한 노랜지. 이 향수는 싸구려 과일인지 열맨지 일단 손목에다 췩췩 선글라스 끽끽 나의 애마를 깨우자 삑삑 나 오늘 제대로 사고를 쳤어 아마 나 미쳤나봐 아무도 모르게 너도 나도 쥐도 새도 모르게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오늘 하루 만 say 예예예예예 이윤 알 순 없지만 이 들뜨는 기분에 어제완 전혀 다른 내가 된 것 같애. 이렇게 햇살 좋은 날. 붕붕 뜨는 날. 음악마저 아이유 좋은날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내 마음 마구 설레이는 걸 이렇게 open top in the air. 에라 모르겠다. 이젠 i don't care. 오늘 내 말은 전부다 믿지 마요. 절대로 잊지 마요. 감출께 난 넘 많아요. 딱 하루만 오늘 하루만 더도 덜도 말고 그저 이번 한번만 설레임을 마구 느끼고파 어리석고파. 오빠 이말 듣고파. 오늘만큼만은 난 솔로 기분만은 오롤롤로로 나 오늘 제대로 사고를 쳤어 아마 나 미쳤나봐 아무도 모르게 너도 나도 쥐도 새도 모르게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오늘 하루 만 say 예예예예예 왜 자꾸 전화해 나 정말 미치겠네. 오늘 하루만 날 좀 내버려두면 참 좋겠네 자자자. 들어봐봐봐 지금 막 밧데리가 거의 다 blah blah blah 쿨하게 전화기는 턴오프 내일 말할께 걱정은 모두다 집어넣어 내일 생각해 하루만 자유로워질래 아주 잠시만 설레일래 진짜 마음은 오직 바로 그대뿐인걸. 나 오늘 제대로 사고를 쳤어 아마 나 미쳤나봐 아무도 모르게 너도 나도 쥐도 새도 모르게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오늘 하루 만 say 예예예예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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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3 | ||||
비밀인데 내 여자친구는 수퍼스타 x 2
우리 첫 만남은 조그만 술자리 but 니 주위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났지. 시간이 흘러 사람들 하나 둘 떠나가 너와 나, 바로 옆에 앉았을 때 그때조차 넌 너무 예쁘니까 진짜 넘 예쁘니까 내게 관심이 있을리가 없다고 나는 생각했지. 난 그저 편하게 대한 건데 넌 아마 무덤덤 더비덤덤한 내가 맘에 들었었나봐 분위기는 우릴 중심으로 흘렀고 우린 시간이 흐를수록 맘을 맘껏 열었고 결국 술잔을 부딪히다 우린 취했고 기댔고 긴긴밤을 지샜고 난 감당이 안돼. 이건 말도 안돼. 옆에 있어도 너를 안아도 믿기지가 않아. 난 감당이 안돼. 널 향한 내 맘이 옆에 있어도 보고 싶어서 차마 눈을 뗄 수 없어. 연락이 안돼도 나는 걱정 안 해. 넌 내가 아닌 모든 사람의 수퍼스타니까 자다가도 믿기지 않아 깨우곤 해. 내가 아는 너는 진짜 최고의 수퍼스타니까 거슬리는 소문 따위 신경 안 써. 넌 이제 영원한 나만의 진짜 수퍼스타니까 전부 가질 순 없지만 스타니까. 나만의 수퍼우퍼두퍼 최고 스타니까. 근데 커피숍도 안가. 내가 혹시 창피한가? 가만 보면 일부러 사람들 없는 곳에만 가 차 안에 집 안에 둘만의 공간에 절대 남들은 모르게 우린 사랑을 속삭이네 그래도 괜찮아 나를 암만 기다리게 해도, 내가 누굴 만나든 상관하지마 라고 말해도, 화를 내도, 친굴 만났을 때도 슬쩍 나의 손을 아무리 놔버린다 해도 난 감당이 안돼. 이건 말도 안돼. 옆에 있어도 너를 안아도 믿기지가 않아. 난 감당이 안돼. 널 향한 내 맘이 옆에 있어도 보고 싶어서 차마 눈을 뗄 수 없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던 넌. 알면 알수록 너무나 외롭고도 약한 영혼 hut 수 만 번 참고 또 참고 참다 터진 상처 위에 난 너의 반창고 사실 아직 꿈만 같아 깨면 모든게 다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아 자꾸 이런 불안함에 때론 맘이 아파. 많이 아파할 때마다 정말 내 자신이 너무나 바보 같아. 난 감당이 안돼. 이건 말도 안돼. 옆에 있어도 너를 안아도 믿기지가 않아. 난 감당이 안돼. 널 향한 내 맘이 옆에 있어도 보고 싶어서 차마 눈을 뗄 수 없어. 연락이 안돼도 나는 걱정 안 해. 넌 내가 아닌 모든 사람의 수퍼스타니까 자다가도 믿기지 않아 깨우곤 해. 내가 아는 너는 진짜 최고의 수퍼스타니까 거슬리는 소문 따위 신경 안 써. 넌 이제 영원한 나만의 진짜 수퍼스타니까 전부 가질 순 없지만 스타니까. 나만의 수퍼우퍼두퍼 최고 스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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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0 | ||||
뭔가 느낌이 이상한 것이 눈을 겨우 떴지 알람 없이
아니, 지금이 도대체 몇 시? 아!!! 늦었다. 이불에 하이킥을 쓰리콤보 날리고 일어나서 화장실로 정신 없이 후다다닥 아다다닥 파다다닥 일을 치고 다시 나왔을 때 하나 둘 셋 넷 지금 내가 이를 닦았나? 하나 둘 셋 넷 내가 이를 안 닦았나? 하나 둘 셋 넷 쩝쩝 닦았나? 하나 둘 셋 넷 쩝쩝 안 닦았나? 닦았나? 나의 머릿속은 그야말로 팽~ 다시 닦을까 말까 고민하는뎅 약속시간이 지난다는 저 시계소리 (뎅뎅) 고민할 시간이 더는 없다고 그냥 차에 있는 껌이나 막 씹자고 옷을 대충 챙겨 입고 저기 아무 신발이나 구겨 신고 하! 지금 우리 집은 12층. 엘레베이터는 이런~ 11층. 내려가네 내려가네 지하 2층까지. 이런 날은 꼭 그러더라 아놔 짜증. 발만 동동 제발 제발 좀좀 빨리 올라와라 제발 제발 come come 엘레베이터에 탔는데 차를 몇 층에 세웠더라? 차를 어디에 세웠더라? 차를 어디다 세웠더라? 하나 둘 셋 넷 내가 지하 일층에다? 하나 둘 셋 넷 아니 지하 이층에다? 하나 둘 셋 넷 흠. 일층에다? 하나 둘 셋 넷 흐음. 이층에다? 나의 기억은 안드로메다 붕어를 능가하는 데다 성격은 좋은데 문제가 뭐든 잊어먹기 대가. 주차장이 무슨 넓디넓은 바다 끝도 없이 여기저기 방황하다 올레 finally 차를 찾아 맘은 급해죽겠는데 제길 차 키 찾기 미친듯이 찾기. 머리가 터질 바로 그때까지 주머니를 뒤집다가 어라? 전화기!!! 너는 대체 어디 간 거니? 정말 미치겠네 욕을 절로 뱉네 약속시간 지난 지가 한참 전에 한마디로 날을 샜네 똥줄 타는 낸네 정말 오늘 나 돌겠네. 택시 택시 손가락이 두 개면 따불이요 안되면 옛다 따따따블이요 그때 내게 인사하는 한 남자 잠깐 어디서 봤는데? 분명 어디서 봤는데. 진짜 어디서 봤는데. 하나 둘 셋 넷 혹시 동창이냐? 하나 둘 셋 넷 아님 동네주민이냐? 하나 둘 셋 넷 흠 동창이냐? 하나 둘 셋 넷 흐음 주민이냐? 나의 기억은 안드로메다 붕어를 능가하는 데다 성격은 좋은데 문제가 뭐든 잊어먹기 대가. 지금 내가 이를 닦았나? 내가 이를 안 닦았나? 흠 닦았나? 흐음 안 닦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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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5 | ||||
아저씨 이상해요 내 맘이 왜 이렇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또 뛰는걸요
아저씨 사랑해요 조금만 기다려요 필요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오직 시간뿐인걸요 정말 어쩜 그렇게 내 말 못 알아듣니. 도대체 몇 번을 내가 말을 해야겠니 너와 나의 나이차이 소주와 우유 사이. 내가 해장국을 외칠 때 넌 아마 애플파이 넌 내게 너무도 어린아이 귀연 꼬마아이. 가위바위 보나 해야 할 것 같은 나이 넌 아직 너무나 어린걸 pretty girl. wake up! 이제 제발 정신을 좀 차려봐 아저씨 어떡하죠? 이러면 안되나요 뭘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좋은걸 어떡해요 아저씨 왜 안돼요? 한 번만 더 생각해요 그저 난 어릴 뿐이죠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난 떡볶이 no 팝콘도 no 로맨틱영화도 no 당구장만 go 생각해봐 도대체 너랑 뭘 하겠니 뭐가 또 통하겠니 뭔 얘길 하겠니 주식 얘기해? 야구 얘기해? 차 얘기해? 소녀시대? yeah!!! 이런 나랑 뭘 해 너희 엄마 놀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절레절레 뭔가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난 니가 찾는 동화 속의 왕자님은 아니거든 난 백마도 큰 성도 심지어 시간도 없으니까 제발 여기서 그만둬 oh mama 이게 또 왠 drama 넌 아마 언젠가 날 이해하게 될 꺼야 참고 또 참아 보고도 싶어도 만나고 싶어도 암만 생각해도 이건 진짜 아니잖아 아저씨 어떡하죠? 이러면 안되나요 뭘 바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좋은걸 어떡해요 아저씨 왜 안돼요? 한 번만 더 생각해요 그저 난 어릴 뿐이죠 이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너가 ABC 공부 할 때 난 내pc 조립했을걸 사실 나는 자신이 없는 걸. 넌 내게 어린 아일 뿐인걸 너가 도레미 음계칠 때 난 체르니 졸업했을걸 사실 난 자신이 없는 걸 넌 내게 그저 어린 아이 일 뿐인걸 어쩜 그대 이렇게도 나를 몰라주나요 이제 좀더 솔직히 내게 마음을 열어요 아저씨 이상해요 내 맘이 왜 이렇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또 뛰는걸요 아저씨 사랑해요 조금만 기다려요 필요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오직 시간뿐 인걸요 어! 이건 정말 말도 안돼 (아저씨) 안돼 안돼 (내 맘이) 이건 말도 안돼 흔들리면 안돼 제발 정신차려 정말 이럼 안돼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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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9 | ||||
우리 처음 영화 보러 갔던 그때. 서로 호감을 가졌던 그때.
며칠 전부터 나는 맘 굳혀. 무조건 니 손을 잡으려 했는데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네 너무나 바보 같게도 나는 끝내 니 손 근처에도 가지 못해. 손만 움찔하다 영화는 끝났네 정말 시간이 너무 아깝게. 앞에 너가 있는데도 나답게 말하면 되는데 안타깝게 좋아한단 한 마디 나는 못하고 잘 지냈어? 이거밖에 그럴 때마다 너는 수줍게 대답해. 마음과는 다르게 나 괜히 차갑게 내가 생각해도 내가 답답해.. 내가 너에게 다가갈 때 넌 누군가의 옆에 있었고 니가 내게 다가올 때 난 괜히 더 멀리 도망갔고 너가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난 너의 행복을 빌었고 내가 누군가와 함께 할 때면 너는 어딘가 조용히 사라졌고 지난 날 지난 날 너와 함께였던 날 한번 만 한번 만 돌아갈 수 있다면 사랑해 이젠 늦어버린 가슴 속 한마디 돌릴 수만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너에게로. 너가 내게 선물을 줬을 때. 밤늦게 문자를 남겼을 때. 어느 날 밤 술에 취해 너가 도대체 우린 무슨 사이야 물었을 때. 난 단 한 순간도 솔직하지 못했지 반의반도 그때 말했어야 했는데 그때 널 잡았어야만 했는데. 내가 너에게 다가갈 때 넌 누군가의 옆에 있었고 니가 내게 다가올 때 난 괜히 더 멀리 도망갔고 너가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난 너의 행복을 빌었고 내가 누군가와 함께 할 때면 너는 어딘가 조용히 사라졌고 지난 날 지난 날 너와 함께였던 날 한번 만 한번 만 돌아갈 수 있다면 사랑해 이젠 늦어버린 가슴 속 한마디 돌릴 수만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너에게로. 우리 둘이 잘 어울린다고 너무 닮아 마치 남매 같다고 주위에서 말해도 암만해도 인연인가 보다 모두 말해도 두려웠나 봐 너를 사랑 하는 게 언젠간 헤어진다는 게 지금처럼 지내는 것 조차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는 게 지난 날 지난 날 너와 함께였던 날 한번 만 한번 만 돌아갈 수 있다면 사랑해 이젠 늦어버린 가슴 속 한마디 돌릴 수만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너에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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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6 | ||||
(패닉 2집 "냄새" 샘플을 포함하고 있음.)
그래서 뭐 어쩌라고 첨에는 멋진 약속하고 일단 되면 다 쌩까고 구차한 변명만 이게 최선이라고 119 전화해 어서 니 이름을 말해 mo power 그건 oh no problem 아주 그냥 제대로 쌩 지럴을 하시네. 따듯한 그 미소 뒤. 굽신 굽신 한없이 감사의 눈물을 괜히 흘린 뒤 거짓말하고 싸워. 욕하고 또 치고 박어. 성추행까지 참 인간다워. 사랑을 배신하는건 1:1. 니 들이 하는 배신은 5천만 대 1 니들 깡 정말 짱 이런 니미 쌍쌍 너희들은 항상 우리 뒷통수를 팡팡. 미쳤나봐 아마 내가 미쳤나봐 맞아 내가 미쳤나봐 너희들을 믿었다니 hmm 미쳤나봐 말을 해도 근데 어쩌라고 따져봐도 무얼 어쩌라고 우리가 뭘 알겠냐고 hmm 미쳤나봐 너도나도 미쳤나봐 그래서 뭐 어쩌라고 오늘도 멋진 약속하고 한마디로 아님 말고 추궁하면 그냥 배째라고 사실대로 말해 나는 속물이라 말해 내 눈에 그저 다 탐욕덩어리 소신은 먹는 것이라고 말해. 사라져버린 respect. 자극하는 나의 curiosity 이게 무슨 냄새야? 뭔가 썩고 있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 you got the power 그 힘은 from our hands 지금이라도 똑 바로 잡어. 이게 무슨 냄새야? 너인지 나인지 혹은 그들의 충혈된 심장인지. 미쳤나봐 아마 내가 미쳤나봐 맞아 내가 미쳤나봐 너희들을 믿었다니 hmm 미쳤나봐 말을 해도 근데 어쩌라고 따져봐도 무얼 어쩌라고 우리가 뭘 알겠냐고 hmm 미쳤나봐 너도나도 미쳤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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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2 | ||||
니 이름을 불러보는데 난 니손을 잡으려는데
허공에 팔을 허우적대 내 꿈에꿈에꿈에 넌 날 보며 웃고 있는데 난 널 따라 같이 웃는데 바보 같게 그게 너와 내 마지막 인줄 꿈에도 모르는 채 이젠 날 좀 내버려둬 마음껏 숨쉬고 싶어. 너무 답답해 멀리 날아가고 싶어 여길 벗어나고 싶어 이제 아픔 없는 곳에 난 갈래 넌 언제나 외줄의 한가운데 곡예를 할 때마다 환호성 터지는데 그 맛이 짜릿해 넌 더 높게 높게 실망할까 더더더더더더 높게 높게. 근데 언제 가부터 나는 봤더라 니가 떨어지길 바라는 눈빛 같더라 끝도 없는 외줄을 타고 타고 화도 못 내고 넌 웃네 막 눈물 나도 이젠 날 좀 내버려둬 마음껏 숨쉬고 싶어. 너무 답답해 멀리 날아가고 싶어 여길 벗어나고 싶어 이제 아픔 없는 곳에 난 갈래 그렇게 떠나가면 맘이 편해? 너 하나 떠나갔다고 과연 세상이 변해? 난 안 편해 세상도 안 변해 왜 니가 왜 니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던 니가. 너가 생각나는 오늘밤 밤 끝없는 어둠 속으로 난 앞이 깜깜 눈 감아도 널 보지 못해 잡아도 잡지 못해 불러도 불러도 왜 듣지 못해 이젠 날 좀 내버려둬 마음껏 숨쉬고 싶어. 너무 답답해 멀리 날아가고 싶어 여길 벗어나고 싶어 이제 아픔 없는 곳에 난 갈래 왜 그랬어 왜 그랬어, 혼자 감당하려고 그랬어 대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너만 떠나가면 된다 생각했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말 한마디 안 남기고 대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끝까지 나 미안하게 왜 그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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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8 | ||||
내가 배가 많이 나온 이유? 간이 커서 B boy swag 난 맨날 넘어져
타고난 반항아 그러니 창피하지 않아 내 몸은 iron, 그러니 나는 창 피하지 않아 가오 차리는 애들 식탁에 뱉어 침. 내 목은 엔진 휘발유를 커피에 섞지 2절, 3절이 뭐야 난 뱉어 500마디 수영하는 사자 나는 잡아 고래까지 내 인생은 2절부터야. 그러니까 그게 바로 지금부터야. 나를 무시했던 또 나를 비웃었던 놈들 다 어서 미리 꼬랑지 내려. 나의 승리의 잔을 채워. 잠을 자던 나의 승부욕을 깨워 다들 안돼 너만은 안돼 라고 말할 때 보란 듯이 홈런을 때려 이젠 바로 내 차례야. 넘어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넘어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걸 실팬 두렵지 않은걸. 쓰러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쓰러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것을. 니들이 날 만만하게 보듯이. 거만하게 다릴 꼬듯이 이번만큼은 내 차례야 반드시 이제 자신 있게 말할래 처음부터 또 시작할래 판을 다시 짤래 이제 지는 게임 안 할래. 난 바닥을 봤으니까. 추락해봤으니까. 너가 상상 할 수 없는 갈 데까지 가봤으니까. 난 무서울게 하나 없어 난 이제 준비됐어. 상황은 이미 달라졌어. 내 인생은 2절부터야. 그러니까 그게 바로 지금부터야. 나를 무시했던 또 나를 비웃었던 놈들 다 어서 미리 꼬랑지 내려. 나의 승리의 잔을 채워. 잠을 자던 나의 승부욕을 깨워 다들 안돼 너만은 안돼 라고 말할 때 보란 듯이 홈런을 때려 이젠 바로 내 차례야. 넘어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넘어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걸 실팬 두렵지 않은걸. 쓰러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쓰러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것을. 내 이름을 아무도 몰라주던 시절부터. 밀어붙여 왔어 굳게 믿어 내 인생은 2절부터. 더 멀리 뛰기 위한 나의 움추림. 웅크린 자세. 이젠 기대해 나의 움직임. Move. B. 멈춤이란 단언 없어. 뛰다 넘어지면 어서 다시 일어나서 걸어 무명에서 Jiggy 에서 Independent Records. 가장 RAW한 Label. Take'em to the next Level. 내 인생은 2절부터야. 그러니까 그게 바로 지금부터야. 나를 무시했던 또 나를 비웃었던 놈들 다 어서 미리 꼬랑지 내려. 나의 승리의 잔을 채워. 잠을 자던 나의 승부욕을 깨워 다들 안돼 너만은 안돼 라고 말할 때 보란 듯이 홈런을 때려 이젠 바로 내 차례야. 넘어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넘어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걸 실팬 두렵지 않은걸. 쓰러져도 일어나면 그만인걸 또 쓰러지면 창피하면 그만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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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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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 걸 그랬어. 가지 말았어야 했어. 니 결혼식.
진짜 오해는 하지마 너를 당황시키려는 못된 맘이 있었거나. 이 결혼 무효야 괜히 훼방 한번 놓으려고 간 거는 아니니까 너무 빠른 거는 아닙니까? 묻고 싶었던 거는 아십니까? 허나 티 내진 않을게. 어쨌든 축하해야 하는 날이니까 사실은 말야 어제 저 멀리 거제도나 훌쩍 떠나 술에 쩔어야지 낡은 서재에서 너를 저주해 하다 잠들었다 깨서 보니 첫째 아니 내가 왜 도망가 둘째 과연 죄진 것이 난가 셋째 어떤 놈의 도둑장가 대체 그래 얼마나 행복한가 도대체 어떤 놈을 만났는지 궁금한데 거길 왜 안가 근데 은근히 신경 쓰여 뭘 입어야 하지. 편하게 입자니 빈티 나지 정장바지 입자니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건 너무나 쪽 팔려 내 맘 한구석에선 가지 말라 말려 쪽 팔려 날 말려 쪽 팔려 다시 말려 내 맘 두 개로 갈려. 너와 아무 상관없는 옷들은 단 하나도 없는 것만 같고 뭘 입어도 괜히 기가 죽는 가슴은 답답해 터질 것만 같고 화가 막 났다가 다시 내가 못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후줄근한 청바지에 낡은 컨버스 그리고 다가오는 결혼식장으로 가는 11번 버스 수많은 생각들에 감았던 눈을 다시 떠 바라본 곳엔 눈부신 드레스 쳐다볼 수 없어 can't believe my eyes 잘 지냈으면 해. 오늘 그댄 더욱 아름다워 보여 더 할말이 없어. 갈게... 안녕... 그래 어느 날 부턴가 갑자기 니가 연락이 안된다던지 친구하나 이 날까지 소개하지 않더라 어쩐지. 그것도 모르고 난 가끔가다 내 귀에 속삭였던 오빠 나 영원히 오빠 꺼야 라는 말들을 순진하게 믿었잖아 그래 난 인정해 내 앞날이 캄캄한 것과 그저 난 걱정했네 오늘은 너랑 뭐를 해볼까?? 병신인증크리 제대로 길이 꽉 막힌 도산대로 Ghetto Ghetto 한 나의 능력은 제로 완전히 망가진 채로 비참한 감정만 이미 두 배로 웨딩마치 너가 머릴 딸 때부터 꿈을 꿨겠지. 바로 나같이 허접한 놈을 상상하진 않았겠지. 어서 나를 떠나가라고 내가 가진 거는 이게 다라고 크게 말하고 이게 나라고 이거밖에 안되는게 바로 나라고. 그러니까 사랑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던 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식에 불청객. 찌질한 못난이 왜 가까워지니 겁나니. 난 발이 떨어지지 않는 바로 너의 결혼식장 앞에. 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젠장 기분만 좆같애. 수많은 생각들에 감았던 눈을 다시 떠 바라본 곳엔 눈부신 드레스 쳐다볼 수 없어 can't believe my eyes 잘 지냈으면 해. 오늘 그댄 더욱 아름다워 보여 더 할말이 없어. 갈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