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워십의 예배인도자, 행복한 예배자, 김창석의 두 번째 이야기 "최고의 사랑"
그의 삶에서 그려온 12개의 아름다운 예배들이 노래가 되어 우리의 마음에 단비와 같이 흘러내린다.
"하나님의 은혜,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 를 지은 신상우의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 작곡참여
전작에 이은 최고의 세션들, 내쉬빌 밴드와 내쉬빌 스티링 머신 (데이빗 데이비슨) 의 협연,
그리고 한국의 모든 스텝들이 호흡을 맞춰 이뤄낸 균형과 절제함속에 수려한 고백의 찬양들!
한국 컨티넨탈싱어즈와 디사이플스를 거쳐 현재 온누리교회의 예배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창석목사님은
예배실황을 다른 사역자들과 연합하여 만들어낸 온누리 워십 1,2집에 참여하고,
2010년 첫 번째 앨범 "행복한 예배자"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그는 교회 사역과 예배사역을 균형감 있게 이루어가고 있는 사역자로 직접 현장에서 예배를 인도하며 새로운 예배 곡을 만드는 예배인도자로 한국교회의 예배 사역에 중요한 역활을 감당하고 있다.
힘을 빼다.
김창석의 새앨범 "최고의 사랑"을 온누리 워십의 두개의 앨범과 전작 "행복한 예배자" 와 비교하여 확연하게 달라진 점은 앨범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접근하였다는 점이다. 우선 가장 먼저 그의 목소리는 더욱 부드러워져있다.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그는 이 앨범에 뮤직디렉터만을 둔 것이 아니라 보컬디렉터를 두어서 그의 노래를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다. 이 점은 무엇보다는 그의 보컬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이자, 이 앨범을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드는 코드가 되었다. 보컬의 성숙함, 그 부드러움은 첫 번째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 부터 마지막 곡에 이르기까지 듣는 이를 편안하게 인도해 준다. 또한 자칫 그 부드러움이 지루해 질 무렵에는 박기영의 재기 발랄한 보컬과 찬양사역계의 선배이자 좋은 형 김명식, 또한 보컬디렉털로 참여한 김종필의 볼컬을 접할 수 있어 그 차분함 속에 다양함을 심었다. 시편의 말씀으로 만든 "내입의 말과"는 김창석의 오리지날버전과 김종필의 가스펠 버전을 비교할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균형, 그리고 절제
나는 가수다의 등장으로 음악을 듣는 우리들의 귀는 더욱 고급이 되어있다. 우리는 이제 편곡을 이이기하고 몇 번의 섹션이 들어가는지, 어떤 효과를 내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음반의 모든 곳을 그 모든 것을 절제하고 있다. 내쉬빌밴드의 전반적으로 차분한 음악,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쉬빌 스트링머신의 현악연주는 현란하지 않으며 마치 강물이 흘러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마치 연주자들이 한글로 된 가사를 함께 따라 부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르킬 정도의 음악의 어울림은 놀라울 정도이다. 또한 김창석이 직접 쓴 모든 가사는 놀라울 정도로 함축적이며 단순하다. 단순하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가사들은 이른 새벽의 기도의 자리에서 무릎 꿇었을 때, 처절한 예배의 삻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험했을때, 무섭게 심장을 두드리는 말씀 앞에 엎드리는 경험이 없이는 찾을 수 없는 언어들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깊이 있는 가사와 높은 수준의 음악이 이루는 균형감이다. 가사보다 못한 음악이 아니라, 음악보다 못한 가사가 아니라 가사와 음악이 마치 유기체처럼 하나가 되어 있다. 이점이 바로 " 최고의 사랑" 의 가장 강점이다.
그리고 사랑..
"하나님의 은혜","내가 너를 사랑함이라" 등의 곡을 작곡한 신상우가 작곡자로 참여한 "최고의 사랑"은 수려한 멜로디가 휘몰아치는 현악의 울림 안에서 주제를 각인시키고 있다. 객원보컬 박기영이 부른 "하나님의 그사랑"은 분위기를 새롭게 전환하며 이어지는 "오 할렐루야" 는 매우 단순한 가사의 단조곡임에도 곡 전제척으로 휼륭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음반의 후반에 "십자가에서 보이신"은 김명식과 듀엣으로 주고 받는 구성이 돋보인다. 10여년전 컨티넨탈싱어즈에서 "꿈의 사람 요셉"을 공연했을 당시 연장자인 김명식은 "요셉"을, 가장 어린 김창석은 "야곱"으로 함께 듀엣을 부른것ㅇㄹ 떠올려보면 세월이 지나도 한자리에서 이렇게 찬양하는 두 사람이 새롭게 다가온다. 온누리교회의 2012년 표어인[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롬12:15)를 토대로 만들어진 "축복송"은 많은 교회에서 교제송으로 사용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김창석은 이 앨범을 통해서 한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최고의 사랑", 바로 그것이다. 예배의 이유이며 삶의 이유가 되고, 누구에게라도 전할 제목이 되는 그 사랑, 그의 바램처럼 이 음반을 통해 그 사랑을 느낄 수만 있다면 이 음반의 가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