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까지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들의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들만의 리그였다.
그 만큼 중간적 음악 장르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일시적으로 휴식기를 맞이 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가요계 10년 전 모습과 흡사하다 하겠다.
다만 조금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점은 다른 장르 음악의 공존 속에 아이돌 그룹들이 존재 했다는 점이다.
여러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상황의 음악시장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구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 국내 가요계도 서서히 여러 음악이 공존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과거 80,90년대 가요들이 젊은 가수들에 의해 재해석되어 불리어 진다거나 앨범에 수록까지 하는 가 하면 작고 큰 여러 형태의 콘서트 장에 관객의 수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첫 번째 공중파, 케이블 채널에서 여러 형태로 방영 되고 있는 경합 프로그램 때문일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바로 “레젼드” 일 것이다.
한마디로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가수다” 라는 아주 상식적이지만 잠시 배제되어 왔던 정의가 다시금 레젼드란 단어와 함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2012년 오늘 참 노래 잘하는 가수 한명을 소개 하려고 한다. 어찌보면 국내 가요계 원조 국민라 불리워진 가수 정수라의 새 앨범을 주목해 보자
한결 같은 보이스로 다양한 감성의 곡들을 발표 하며 사랑을 받아온 가수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대한민국 / 난 너에게 / 환희 /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 아버지의 의자 등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새로움을 갈망 하는 소녀적 감성을 지닌 가수가 정수라다.
그녀가 새로 발표한 곡 “사랑을 다시 한번”은 히트 작곡가 조영수 의 曲 으로 대중을 위한 정수라표 (?) 대중가요라 하겠다.
평소 작곡가 조영수의 즐기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지만 정수라의 파워풀하면서 잔잔하게 느껴지는 감성적 보이스에 걸맞은 곡이라 하겠다.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화려한 현악의 사운드와 다이나믹 한 리듬이 돋보이는 반면 가사에서 느껴지는 쓸쓸함도 감상 포인트일 것이다.
2012년 여름 새로이 밴드를 결성 정수라의 음악생활 2막을 화려하게 맞이 할 준비를 마치게 해준 曲 바로 “사랑을 다시 한번” 이다.
지난 앨범에 소중한 曲들을 모아 리패캐지 미니앨범 형식으로 발표 되며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또 하나 주목 할 만 한 점은 정수라와 함께 할 밴드들의 구성원들이다.
김범수 전문 셰션 (드럼 , 건반 , 피아노)맨 들과 이은미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를 영입 하여 아마도 화려한 리듬감과 잔잔한 어쿠스틱 한 사운드까지 여려 장르를 선보일 것을 보여진다.
2013년 데뷔 30주년을 맞이 하는 정수라의 전초전 격인 “사랑을 다시한번” 이 曲의 매력을 대중들과 함께 느낄수 있게 되길 기대 해본다
또한 정수라 밴드로써의 다이나믹한 콘서트 무대를 기대 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