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와 ‘창피해’의 작곡가 이은정의 프로젝트 EP
‘어떤 사람 A’는 대학시절 재즈피아노를 전공한 영상음악 작곡가 이은정이 자신의 곡으로 대중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다. 그녀는 지난 4년 동안 단편, 독립, 상업영화와 더불어 다큐멘터리 광고/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영화 ‘아저씨’, ‘창피해’ OST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작곡가로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 앨범으로 선보이는 ‘두 사람 남과 여’는 도시인들의 외로움과 일상을 담고 있는 곡들로 이뤄져 있어 어떤사람 A의 섬세한 감성을 선명하게 엿볼 수 있다. 루시드 폴과 ‘레미제라블’이란 곡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밝지만 슬픈 음색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니나와 기타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광희가 참여해서 어떤사람A가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더욱 빛내주었다.
미니앨범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 곡 “아무렇지 않은걸”의 뮤직비디오는 영화음악 작업을 하며 인연을 맺은 많은 영화인들의 도움을 받아 어떤 사람A가 직접 연출한 것으로 곡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또한 손승현 감독의 단편영화 "내 일상에는 변화가 없다"의 영상은 “두사람 남과여”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
어떤사람 A의 미니앨범은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디지털 앨범으로 발표될 예정으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그녀의 폭넓은 송라이팅 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