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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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4 | ||||
무뎌진 그대 손을 잡느라
놓아버린 시간은 어느새 멀리 흘러가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로 이른 겨울 눈처럼 살며시 내려앉았네 슬픈 아픔들도 많았겠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결코 시들 수가 없는 우리들 무너진 사랑 앞에 우리는 얼마나도 약하고 외로운 존재였던가 하지만 너를 후회하기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전부지 그저 행복했던 지난날들을 기억하는 오늘도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아직 빛 바래지 않은 추억들 어두운 그 터널 속에서 그대를 기다렸어요 죽고 다시 태어난 데도 나는 그대와 슬픈 아픔들도 많았겠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그대가 내 옆에 있기에 내 옆에 있기에 그대 내 옆에 있기에 결코 시들 수가 없는 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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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7 | ||||
모든 것이 꿈이어라
그 뜨겁던 검은 눈동자 내 두 뺨 위에 전해지던 그대 낮은 숨결까지 깨지 않은 꿈이어라 남겨진 내 모습마저도 잠들 무렵 불러주던 따스했던 자장가 불꽃처럼 빛나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꿈에서만 보이는 다정했던 그 눈빛 불꽃처럼 빛나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꿈에서만 보이는 다정했던 그 눈빛 그댈 원하고 그댈 바라보는 나 남겨진 추억들이 한 순간의 기억이 이젠 사라져 불꽃처럼 빛나는 아스라이 멀어지는 꿈에서만 보이는 다정했던 그 눈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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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1 | ||||
분명 이런 모습이였다
그때 너는 나를 달래고 울컥 화가 치민 난 쉽게 이별을 말했다 괜찮다고 하던 그 말이 잡아주었던 그 손길이 함께 하잔 거짓말이 그 사랑이 날 속였다 혼잣말이라 했나요? 외롭다고 했나요? 모두 가질 수 없단 그 말 자꾸 떠올라요 내게 와 타버린 시간 내게 와 녹아버린 사랑 불안한 날 떠밀어 비겁한 이별을 강요해요 다시 돌아갈 곳 없는 내게 이제 지쳐버린 건가요? 결국 지금 너도 그때처럼 내 곁을 떠나겠지 눈에 보이는 네 모습 보이지 않는 너의 마음 하나도 가질 수 없는 그 사람이 날 속였다 날 사랑했나요? 후회하진 않나요? 믿기 어렵다고 한 그 말 너무 아프네요 내게 와 타버린 시간 내게 와 녹아버린 사랑 불안한 날 떠밀어 비겁한 이별을 강요해요 다시 돌아갈 곳 없는 내게 이제 지쳐버린 건가요? 결국 지금 너도 그때처럼 내 곁을 떠나겠지 가질 수 없는 너라면 사랑이 버린 만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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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1 | ||||
이 지구 반대편엔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던 작고 검은 나는 난생 처음 보는 철로 된 새를 타고 회색 빛 숲 한복판에 떨어졌네 머리 하나씩은 더 큰 길거리의 사람들 속에 내가 찾아왔던 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저 들판을 달리고 사자와 마주섰던 내 모습을 기억해 아직 내 가슴속에 살아있는 신의 가호가 날 지켜주기에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작은 마을이 무엇보다도 아름다웠음을 지금에야 나는 깨달아 버린 거야 이젠 정말 혼자가 돼버렸지만 겉모습만을 보고 비웃는 그들은 몰라 내 안에 어떤 세상이 잠들어있는지 저 들판을 달리고 사자와 마주섰던 내 모습을 기억해 이제 시작일 뿐이야 내가 써내려 갈 나만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저 들판을 달리고 사자와 마주섰던 내 모습을 기억해 아직 내 가슴속에 살아있는 신의 가호가 나와 함께해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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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2 | ||||
그래 지금에야 알겠다. 손가락을 접듯이 하나씩 쌓아 마음속에 묻으면 아무는 게 상처구나 그래 이제서야 알겠다 한번쯤은 몹시 흔들려 어떻게 다시 너를 찾을지 모를 때도 있겠구나 쉽지 않던 하루가 수많은 오늘이 후회더냐 그럼 조금 기다려봐 다시 뜨거운 가슴이 될 때까지 그 누구도 너보다 빛날 수는 없단다. 지금 너의 모습이 너여서 아름답다 지금의 이 미련이 아픈 시간들이 붙잡더냐 그럼 조금 기다려봐 다시 뜨거운 가슴이 될 때까지 그 누구도 너보다 빛날 수는 없단다. 지금 너의 모습이 너여서 아름답다 그 누구도 너처럼 빛날 수는 없단다 oh~ 지금 너의 그 모습들은 너여서 아름답다 나여서…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