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재즈 드러머 이소월의 두 번째 리더 작 [New Outlooks]
트레디션과 모더니즘의 조화로 이루어진 감성적인 오리지널 곡 앨범
재즈 드러머 이소월은 2010년 본인의 리더작 이소월 1집 [For the first time]으로 왕성한 활동 중 제8회 울산재즈페스티벌 뉴 재즈 탤런트 콩쿨(2010) 준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덕여자대학교 석사 과정을 수료중인 그녀는 다수의 재즈 클럽활동으로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지금의 이소월 트리오 멤버를 만나게 된다.
피아니스트 전용준은 서울예대를 졸업한 후 각 종 재즈 콩쿨에 입상하였고 박주원 밴드, 뉴욕 물고기 밴드, 장효석 밴드, 전용준 트리오 등의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소월 2집에서 그는 폭넓은 연주 스타일과 여유로운 플레이로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편안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하는 연주를 선사한다.
베이시스트 정상이는 재즈씬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다년간의 연주활동과 레코딩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피아노와 드럼의 연주를 폭넓게 이해하고 세심하면서도 과감한 인터플레이 속 안정된 연주를 선보였다.
[New Outlooks] 앨범의 타이틀 곡인 3번 트랙 '11월'은 차분한 볼레로 리듬위에 서정적인 선율로 이루어진 곡으로 따뜻하고 아늑하며 때론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틀곡 '11월'이 이 앨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 보이며, 이어지는 4, 5, 6 번 트랙의 곡들은 타이틀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편안하고 포근한 사운드와 안정된 앙상블을 선사한다. 앨범에는 다이나믹한 곡들도 중간 중간 찾아볼 수 있다. 1번 트랙의 '7분'은 드럼의 인트로로 시작하여 대화하듯 주고받는 인터플레이를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앨범의 7번 트랙인 'T&J' 역시 다이나믹하면서 탄탄한 그루브의 드럼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음반에는 볼레로, 스윙, 보사노바, 스트레이트 비트 등의 다양한 리듬과 연관성 짙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들로 이루어 졌는데 이는 앨범의 전곡이 모두 이소월의 오리지널 곡이기 때문일 것이다. 리더인 이소월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두 번째 앨범 [New Outlooks]는 재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