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전하는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 ::: 아이유 싱글 [스무 살의 봄]
아이유가 봄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해 정규앨범 [LAST FANTASY]로 싱어송라이터로의 성장을 보여주고, 이어진 성공적인 일본데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준 국내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 개최 소식 등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이유가 새 앨범을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싱그러운 음악을 선물한다.
새로운 싱글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가 스무 살이 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으로,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이고 솔직한 내면의 감성을 선보인다. 아이유의 이번 싱글은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박근태, 김도훈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JYP 소속의 심은지 작곡가, 김은수 작사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아이유가 자작곡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이어간다.
총 3곡이 수록된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의 자작곡인 ‘복숭아’로 달콤한 시작을 알린다. 사랑의 설렘을 그린 봄 향기 가득한 러브송 ‘복숭아’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풋풋하고 소녀적인 아이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애틋한 마음이 표현된 가사는 잔잔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아이유에게 고백을 받는 듯한 설렘을 안겨준다. 또한,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는 곡과 어우러져 소녀감성을 더한다.
[스무 살의 봄]의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박근태 작곡가와 김도훈 작곡가의 합작품으로 김이나 작사가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하루 끝’은 올드팝을 연상시키는 디스코풍의 경쾌한 업템포곡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의 밝은 보컬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고 표현하면서 그 다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하루 끝’은 화려한 스케일의 스트링이 인상적인 사운드와 아이유의 청명하고 밝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마지막 곡인 ‘그 애 참 싫다’는 심은지 작곡가와 김은수 작사가의 합작품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곡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R&B 스타일의 발라드곡인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제 3자를 주인공으로 한 시선으로 지나간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남자를 원망하는 마음을 독백형식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쓸쓸함을 더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와 체념한 듯한 아이유의 보컬 스타일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따스한 오월, 아이유가 노래하는 [스무 살의 봄]은 밝은 햇살과 함께 우리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SHORT MUSIC FILM REVIEW]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하는 아이유의 솔직한 고백 :::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
아이유는 새 싱글과 함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을 공개하며 팬들과 만난다.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의 형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유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를 영상미와 함께 더욱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획의도를 담아 제작되었다.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스무 살의 봄’은 그 동안 숨겨두었던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를 좀 더 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으로, 아이유가 올해로 데뷔 4년차, 20살이 되면서 느끼고 있는 일과 사랑, 자신에 대해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한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부라노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그려진 단편영화 ‘스무 살의 봄’에서는 때로는 쓸쓸하지만 늘 옆에서 함께하는 이들이 있고, 때로는 외롭지만 다가오는 사랑의 설렘이 있고, 때로는 허전하지만 곁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어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 아이유의 스무 살을 만나볼 수 있다.
[TRACK REVIEW]
1. 복숭아
Composed by 아이유 / Lyrics by 아이유 / Arranged by G.고릴라, 아이유
Guitar 이종민 / Recorder 아이유 / Triangle 아이유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는 사랑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곡 전체에 흐르는 편안한 기타 연주와 담백한 아이유의 창법이 이루는 조화로움이 인상적인 곡이다. 더불어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는 곡의 감성을 더한다.
2. 하루 끝
Composed by 박근태, 김도훈 / Lyrics by 김이나 / Arranged by 김도훈
[스무 살의 봄]의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박근태/김도훈 작곡가의 합작품으로 김이나 작사가가 아이유의 실제 캐릭터를 떠올리며 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새침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는 사랑의 설렘을 가득 안고 있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크로마틱 스케일의 스트링과 아이유의 감미로운 보컬하모니가 어우러진 경쾌한 업템포곡이다.
3. 그 애 참 싫다
Composed by 심은지 / Lyrics by 김은수 / Arranged by 심은지
‘그 애 참 싫다’는 R&B스타일의 곡으로 아이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폭발하는 고음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음악 전반부부터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 같은 아이유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곡의 테마인 세련된 기타루프와 첼로, 오르간 등의 사운드들이 전하는 쓸쓸함이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