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루바토의 유쾌한 프로젝트 소품집 ‘생활의 발견’
2001년부터 DJ 활동을 시작하여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었던 디제이 루바토. 2012년 5월, 그는 ‘생활의 발견’ 이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새로운 컨셉의 소품집을 발매했다.
점점 빨라지는 일상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우리가 지금까지 미처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들에 대한, 그리고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던 ‘일상성’과 ‘반복의 미학’을 루바토 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사운드적 접근을 통해서 풀어내고 있다.
스마트 폰을 적극 활용한 친구와의 전화통화나 시내버스 안내방송, 재활용 수거차량의 방송이나 과일판매 트럭에서 나오는 목소리 등 주변의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다양한 사운드를 직접 녹음하여 그 녹음 소스들을 재편집하여 재미있고 기발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했다.
곡마다 짧은 러닝타임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짧은 일상 속의 재미와 휴식을 주고자 노력하였으며, 정체 불문명한 장르의 트랙들을 통해서 장르와 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