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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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3 | ||||
시간은 서로의 마음에 다르게 흐르고
마치 강물처럼 우리의 마음도 흘렀지 도달한 곳은 서로 달랐지만 그래도 우린 사랑한다 믿었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나 보오 그대 떠나고 빈 자리만 남아 날 이렇게 슬픔이 나를 네가 없다는 것이 나를 매일매일이 힘겹게 지나가는 것이 나를 가슴 깊숙히 있는 그리움 하지만 눈 앞은 어둠 마치 얼음처럼 마음도 녹아 사라졌지 처음과는 조금 서로 달랐지만 그래도 우린 사랑한다 믿었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나 보오 그대 떠나고 빈 자리만 남아 날 이렇게 슬픔이 나를 네가 없다는 것이 나를 매일매일이 힘겹게 지나가는 것이 나를 매일매일 아무 의미 없이 그저 무신경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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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1 | ||||
오늘도 나의 청춘은 이렇게 가는군요
소리 없이 스쳐 어디로 가야 할지도 정하지 못했는데 세상은 점점 넓어져만 가네요 그대는 나를 돌아보지 않고 시간은 나의 곁을 지나 삶은 내 안에 있지 않고 오늘도 나의 청춘은 이렇게 가는군요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나인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슬픈데 울지도 못하고 구겨진 눈은 또 왜 그리도 시린지 가슴 한 구석에 구멍이 나 말을 해야겠다고 또다시 하염없이 청춘을 논하다 대답 없는 그대에 또 한번 실망하고 노여워해도 역시나 무심한 창 밖의 그대여 오늘도 나의 청춘은 이렇게 가는군요 오늘도 나는 또 이렇게 잠이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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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15 | ||||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난 많이 괜찮아졌어 너는 어떻게 지내니 내 생각 조금은 하니 매일 같은 기억이 떠오르고 같은 표정의 네가 생각나 그때마다 나는 미안하고 미안해서 가슴이 아려와 앙금이 가라앉는 만큼 그리움이 자꾸 떠올라 왜 그때 더 사랑해주지 못했을까 지금도 가슴에 울리는 너를 사랑한다는 그말 미안해 더 사랑하지 못한 만큼 언제까지나 내 가슴에 울리는 너를 사랑한다는 그말 미안해 더 사랑하지 못한 만큼 미안했어 그리고 사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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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48 | ||||
이 말을 하기에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만
그래도 우린 정말 행복했었어요 그죠 이별은 순간이 아닌 미련이 그려놓는 발자취 많이 사랑했더라도 이젠 어쩔수가 없는걸요 잘 가요 나의 사랑 정말 많이 사랑했었어요 그대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이젠 철 지난 기억 나 없이도 잘 살아요 무척이나 보고 싶겠지만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철 지난 우리 사랑 내 이마 위 주름에도 내 미소 안에서도 당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난 조금 슬퍼요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는게 좋은 것 같아요 많이 사랑했더라도 우린 어쩔수가 없는걸요 잘 가요 나의 사랑 정말 많이 사랑했었어요 그대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이젠 철 지난 기억 나 없이도 잘 살아요 무척이나 보고 싶겠지만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철 지난 우리 사랑 지난 우리 사랑 지난 우리 사랑 지독하게도 아팠던 지난 우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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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8 | ||||
맹맹한 국물을 들이키고 배를 어루만져
오늘도 속이 좋질 않지 그냥 그렇지 매일 같은 페이지에 머무는 나의 못된 마음 오늘도 또 이렇게 새벽이 오고 말았네 왜 난 모두가 잠은 이 새벽에 이렇게 누군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나 새벽아 나를 뜨겁게 뎁혀줘 나의 빈자리를 채워줘 외로움 따위에 지지 않아 날 조금만 기다려 새벽아 나를 뜨겁게 뎁혀줘 나의 빈자리를 채워줘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거야 그렇게 믿을거야 그렇게 믿을거야 너를 만날거야 네가 나에게 좋은 일이기를 그게 너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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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22 | ||||
이미 지나버린 겨울 어느날에
우리 예전엔 몰랐던 것처럼 멋적은 인사를 했지 이미 지난일 이라고 수 없이 되뇌이며 나만의 상상 속 우리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하지만 알잖니 씁쓸한 웃음뿐 그리움은 그리움으로만 기억할께 새로움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널 맞이할게 너무 어렸던 그 때 그 겨울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네가 좋았어 하지만 난 아직도 어린 아이인걸 다분히 의도적인 착각 속에서 널 그리네 나만의 상상 속 우리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하지만 알잖니 씁쓸한 웃음뿐 그리움은 그리움으로만 기억할께 새로움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널 맞이할게 우리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