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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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혜민)
이제 웃음만 나와 너의 모습이 나와 이제 같지 않다는걸 내가 알게 됐을때 그대와의 이별에 마지막이란 말에 그땐 이미 이모든게 끝나 버린뒤였음을 나는 그때 미쳐 몰랐어 verse1.(swallow) my favorite album 널 보내고 그랬어 너와 했던 문자 전화 한통 또는 요즘엔 잘하지 않는 미니홈피속 나만 볼수 있는 숨겨놓은 비공개 폴더엔 지금과는 다른 우리를 보며 한없이 날위해 웃어주던 널보려 가끔들어가 옛 추억을 회상을 하곤해 그땐 너와 난 모든게 같았는데 멍하니 사진들을 바라보다 니가 쓴 댓글을 타고 가본 너의 미니홈피 속 너는 넌 여전히 웃고 있어 달라진건 딱한가지 단지 니옆에서 같이 웃고있는 사람 아니 웃어주는 사람 널위해 웃어주는 일은 분명 내 일이였는데 너는 지금 나아닌 누군가에게 내일을 맡기고 그에게 안기고 내일을 얘기해 verse2.(yunza) 문자로 이별통보는 정말 아니잖아 그정도사이 아니란건 너가 잘알잖아 나만 좋아하다가 끝나버린것 같잖아 아깝잖아 생각했던것보다 더 가깝잖아 니가 사준화장품도 많이 남았어 휴대폰 화면엔 아직 네가 웃고있어 모든게 변한게 없는데 도대체 갑자기 왜이래 이유를 말해야 잡던지 놔두던지 할거아냐 이건아냐 아직해주고 싶은일들이 나 너무많아 제발 전화 받아 그대로 멈춰있어 지금내가 그리로갈게 거기 멈춰있어 심장이 멈춰있어 나지금 너 때문에 깊은바다위 벼랑끝에 매달려있어 호흡이 멈춰있어 나지금 너때문에 받지않는 통화음을 계속 듣고있어 hook (혜민) 이제 웃음만 나와 너의 모습이 나와 이제 같지 않다는걸 내가 알게 됐을때 그대와의 이별에 마지막이란 말에 그땐 이미 이모든게 끝나 버린뒤였음을 나는 그때 미쳐 몰랐어 verse3.(swallow) 세상에서 제일 느린 이별이란 말은 너와 나를 두고 하는말 같애 가끔 술에 젖은 문자와 전화를 해보지만 넌 역시 오늘도 전혀 답이 없네 나도 모르게 니 번호를 누르는 내 손가락도 역시나 전혀 답이 없네 이제 맡지못해 내 베게에 니 냄새 이제 눕지못에 내전용 무릎베게 이젠 못보겠지 니 이뻤던 모든걸 내게 이쁘게 웃어주던 그 입술에 내가 모르는 녀석의 모르는 게 니 입에 들어간다는게 참 못 견디겠네 이젠 밀었던걸 치룰께 내안에 너의 장례식 네 사진을 볼순 있어도 다시는 널 볼수도 들을수도 만질수도 없는 죽어버린 사람이 되버렸으니 verse4.(yunza) 이젠 웃음만 나와 아니 울음도 안나와 70년대 tv 속 무성영화인가봐 아무것도 안들려 아무것도 못느껴 니생각만하다가 하루종일 흐느껴 먼지가 되어버렸나봐 내 가슴속 한켠가득 쌓여버렸나봐 털어도 털어도 쉽게 지워지지않아 미워도미워도 쉽게 잊혀지지않아 너의 배게가 되어주던 내팔은 쓸대없는 죄책감에 일글어진 얼굴을 감싸고 이불이 되어주던 내가슴은 찢길대로 찢겨 까맣게 멍이 들고 잠시나마 빌려주던 내어깨는 찾는이가 없어 혼자 들썩이고 널위해 달려가던 내다리는 힘이 풀려 길거리를 거닐다가 주저앉아 버린다 hook (혜민) 이제 웃음만 나와 너의 모습이 나와 이제 같지 않다는걸 내가 알게 됐을때 그대와의 이별에 마지막이란 말에 그땐 이미 이모든게 끝나 버린뒤였음을 나는 그때 미쳐 몰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