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기억속 그리움 그 후, 감성을 노래하는 랩퍼 시노의 새로운 싱글 앨범 [In Cafe].
시노(CINO)가 발매한 이번 싱글 앨범 [In Cafe]는 우리 주위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이별과 오래전 기억속에 담긴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2Y COMPANY의 메인 프로듀서 DML과 싱어송라이터 KAI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진행되어 그 동안의 어느 앨범보다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 곡 "선인장 (Feat. 민용)"은 시노(CINO)의 특유의 깊고 짙은 느낌의 목소리로 카페라는 공간속에서 이뤄지는 이별의 순간을 표현하였고,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밴드 레드애플로 활동을 펼치던 민용이 보컬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수록곡 "헤이즐넛 향이 가득한 (Feat. DML, 김수연)"은 째즈풍의 피아노 선율 위로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노래로 프로듀싱을 맡은 DML이 직접 랩 피쳐링을 맡았으며, 매력적인 보이스의 신인 여성 보컬 김수연이 피쳐링으로 참여하였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언젠가는 잊혀져 괜찮아 질거라는 말’은 이별 후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위로의 말들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거짓말처럼 무뎌진 스스로를 느꼈을 때, 혹은 우연히 그 사람 이름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은 자신을 발견했을 그 순간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빛바랜 시간에 대한 향수를 불어 일으킬 곡이다. .... ....
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깬 오늘 왠지 갑자기 네 생각에 아침부터 기분이 조금은 이상해 까맣게 잊고 살던 시간이 같이 깨어난 기분이야 "왜" "우리가" "어쩌다" 뭐 이런 생각들은 지운지 오랜데 왜 갑자기 나 문득 생각이 난건지.. 오래전 그 시간의 향수에 미칠듯 네가 너무 그리워졌다거나 그때 그 시절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뭐랄까.. 그 시절 작은 놀이터 그 앞을 지나쳐 갈 때의 느낌과 어릴 적 즐겨듣던 노랠 우연히도 다시 들었을 때 그럴 때랑 비슷해 이젠 정말 우린 빛바랜 추억이 되었나봐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밥먹듯이 되내이던 니 이름 희미해지고 널 걱정하던 괜한 일들 무의미해지고 지금 이 순간 모든걸 안타까워 하던 시간조차 이젠 정말 안아까워 너 그리고 과거 무심코 널 그리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어 그리고 곧바로 널 만나로 무작정 달려나가던 그때의 내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지만 이젠 무뎌진 가슴만큼이나 어른이 된걸까 니 편지를 봐도 그리움 상처대신 그럴때가 있었구나 그러려니 넘겨버리는 내 모습에 사실 좀 놀랐어 어느덧 넌 내가 볼 수 없는 기억 저 편으로 영원할줄 알았던 러브스토린 이젠 그저 빛바랜 오랜 영화 한편으로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니 생각을 해도 난 아무렇지 않은걸 니가 없이도 난 잘 살고 있는걸 너 어디서 뭘 하든지 궁금하지 않은걸 니가 없는 시간에 익숙해 졌는걸 오늘은 널 생각하며 커피한잔해도 이젠 나 모든게 다 괜찮을 것 같아 그저 지나간 시간속의 한 부분에 가슴속에 너는 이미 지워졌는걸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Verse1> 작은 카페 구석진 자리, 좁은 창가 두잔의 커피 벌써 몇십분째 아무말 없이 마주앉아 지금 우리 이별을 맞이 하고 있어 애써 작은 미소 지어가며 나 태연한척 괜찮다고 말해보지만 내 맘은 벌써 어쩔 줄을 몰라, 애꿎은 커피잔만 만지작 거려 마른 침을 삼켜. 무슨 말을 꺼내야 니 눈물이 그칠까 내일이면 눈이 부었다며 아침부터 속상해할텐데 네가 자꾸 울면, 내 맘이 더 아픈데, 미안하단 그 말에 더, 미안한 나인데 왜 이럴 때 하필이면 니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 나와 슬픈 가삿말 흥얼대며 미소짓던 너의 모습이 아직 내겐 그대론데,이별이 찾아와
* 이대로 저 문을 나서면 다신 널 볼 순 없어 그 많은 약속 이제 하얗게 사라질텐데
<Verse2> 책상 모퉁이 내 방 작은 화분 이 순간 왜 갑자기 난 지금 니가 선물했던 선인장 생각이 나는 걸까 오늘같이 햇살 좋은 날엔 바깥에 내놔야 하는데 괜찮을까 왜 난 이 걱정에 니 말이 내 맘에 닿질 않아 현기증에 머리가 좀 아파 잠깐 아주 잠깐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 다시 돌릴 수 있을까 어차피 우린 서로 달랐던 맘인데, 어쩌면 첨부터, 우린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만남과, 끝, 우리 이별 까지다 나 너 없이 살아갈 자신은 없지만 살아볼게 이해할게 언제나 뒤에서 널 바라보던 나였으니까 니가 날 떠나도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