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디 씬을 끌어가는 뜨거운 대세 Great Lake Swimmers
60년대 아메리칸 포크의 정서와 모던 록의 풍성함을 담다
토론토에서 싱어송라이터 Tony Dekker의 밴드로 시작한 Great Lake Swimmers. 본 작에 앞서 발표한 네 장의 정규앨범들이 평단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주노 어워즈를 비롯한 캐나다의 각종 시상식에서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밴드이며 캐나다 뮤지션들에게 다소 인색한 모습을 보여주는 Allmusic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아 이제 이들의 인기는 전 북미권을 아우르는 듯 하다.
이들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인 [New Wild Everywhere]는 슈게이징에서 노이즈만 언플러그드사운드로 대체한 듯한 새드코어 음악을 보여주었던 전작들보다 다소 직선적이면서 풍성한 음악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도 목가적인 안락함을 연출하고 있다. 싱글로 먼저 공개되어 CBS라디오 싱글 차트 1위까지 올라갔던 “Easy Come Easy Go”와 Great Lake Swimmers답지 않게 상기된 사운드를 보여주는 “New Wild Everywhere”, 밥 딜런의 향수가 담긴 “The Great Exhale” 등 앨범 전체에 깔린 짙은 매력은 리스너를 감동과 중독의 경계로 이끌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