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bo’의 첫 작품집 ‘Stories of Living Dead’
아티스트 ‘bo’, 편안하지 않게 좋은 음악.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20살부터 25까지 아름답고 듣기 편한 음악을 만들어왔던 인디 아티스트 이상우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자아 ‘bo’이다. bo의 첫 작품집으로 그는 불편하고 더럽기 짝이 없는 존재인 ‘좀비’를 선택했다. 낯설기만한 음악적 시도 속에 조심스럽게 옅은 생명력을 보이는 좀비들의 음악이 ‘Stories of Living Dead’이다
- Stories of Living Dead
bo의 첫 작품은 인디 여성듀오 ‘Assprint’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개성 강한 두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그룹 Assprint는 작사가이며 Vocal Director인 Misfit과 디자이너이자 보컬인 Choi Ji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bo가 만든 노래들에 색다른 느낌을 입혀 완성시켜주었다.
- 트랙소개
<!--[if !supportLists]-->1. <!--[endif]-->Hello Sunshine (Choi Ji)
‘Assprint’ Choi Ji의 영롱하면서도 신비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intro격의 곡. 편안한 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고 우울한 느낌으로 Living Dead들의 이야기를 여는 곡.
<!--[if !supportLists]-->2. <!--[endif]-->The Living Dead (Misfit)
Hello Sunshine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이 곡은 좀비들의 행진곡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흐느적거리며 거리를 걸어다니는 좀비들의 모습을 Misfit은 굉장히 거칠면서도 불편한 감성으로 노래한다.
<!--[if !supportLists]-->3. <!--[endif]-->Bite me (Assprint)
한동안 한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영화 ‘도가니’를 보고 bo는 좀비의 세계를 떠올렸다. 무기력하게 인간들에게 사냥을 당하는 좀비들과 인간들을 잔인하게 도살하는 좀비들이 공존하는 세상. 어쩌면 그 불편한 존재들은 모두 평화로운 엔딩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을 것 같았다.
<!--[if !supportLists]-->4. <!--[endif]-->Carousel (Assprint)
불길한 멜로디를 노래하는 Choi Ji의 불안한 목소리, 거기에 덧씌워진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bo의 랩이 지극히 정적인 댄스곡을 만들어냈다. 후반부 터지는 기타 사운드와 Misfit과 Choi Ji의 듀엣은 다소 낯선 풍경을 그려내며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