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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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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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않았다면 끝내 몰랐다면 그냥 돌아서버렸다면
나를 놓아주던 너의 그 마음을 모른 척 살았을텐데 알아 사랑을 대신할 또 다른 이유로 널 다시 찾을까봐 내게 작은 무엇 하나도 남기지 않았단 걸 너무 그리워도 많이 힘들어도 혼자 견뎌야만 하겠지 늦은 후회들로 지친 눈물까지 내게 남길 순 없을 테니 너의 기억에 갇힌 나날들을 너만은 모르길 바랄 뿐 알아 너무도 익숙한 너에게 다시는 기댈 수 없다는 걸 아직 남은 미련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걸 너무 그리워도 많이 힘들어도 혼자 견뎌야만 하겠지 늦은 후회들로 지친 눈물까지 내게 맡길 수 없을 테니 너의 이름에 맺힌 아픔들을 너만은 모르길 바랄 뿐 묻지 않았다면 끝내 몰랐다면 너무 그리워도 많이 힘들어도 묻지 않았다면 끝내 몰랐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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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2 | ||||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 줘봐
왜 자꾸 어두워만 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 볼일 없이 끝 날테지만 오늘 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 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너무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대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오늘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그냥 잠시라도 내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 싶어서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지만 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이긴 싫었어 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봐 주윌 둘러보고 알게 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 걸 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 저기 너무 맑은 하늘위로 새가 되어 버린 너 저기 너무 맑은 하늘위로 새가 되어 버린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