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펑크 록의 역사! 가장 미국적인 펑크 록 밴드 Anti-Flag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거친 메시지 [The General Strike]
1989년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결성된 펑크밴드 Anti-Flag.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펑크록의 이너서클을 지켜오며 벼랑 끝의 아이들을 위한 대책 없는 펑크 록을 고집해온 뚝심과 장신정신으로 뭉친 중년의 펑크 록 밴드이다. 가끔 지나칠 정도로 국수주의를 옹호하는 메시지를 담아 눈살이 살짝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직선적인 사운드와 펑크 록은 정치와 사회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태동 초기의 정신은 미디어의 소모품이 된 요즘의 펑크밴드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귀감이 될만하다.밴드의 8번째 정규앨범인 [The General Strike]은 하드코어 펑크부터 모던 펑크에 이르는 다양한 영향을 한 장의 앨범에 수용한 작품으로 이들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무모함과 공격성이 가득 차있으며 ‘놀기 좋은’ 음악으로써의 순수성도 상당히 높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전례가 없는 아랍권 혁명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밴드의 드러머이자 프로듀서인 Pat Thetic은 신보 발매 인터뷰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