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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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3 | ||||
괜찮아
너와 헤어진지도 아주 오래 되었고 지독한 아픔도 거의 다 지웠어 요즘은 말야 너의 기억도 없이... 아무때고 흘러 내린 눈물이 오히려 미소로 변해 버렸어.. 이젠 혼자서도 잠을 깨고 니가 없는 텅빈방을 정리하며 하룰 보내곤 해.. 오래됐던 친구들과 지난 얘길 함께하며 농담섞인 웃음에 예전의 날 다시 찾았어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지 않았고 아픈 상처도 없었을텐데...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은 후에도 조금 더 빨리 떨쳐버렸을텐데.. 이젠 혼자서도 꿈을 꾸고 너와 함께 즐겨보던 드라마도 볼 수 있게 됐어.. 길을 것다 우연히 네 친굴 만났을 때에도 너의 안불물어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어..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은 후에도.. 조금 더 빨리 날... 추스렸을텐데.. 괜찮아.. 우리 다시 만나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만 반가워 했으면.. 정말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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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0 | ||||
요즘 널 보는 눈빛
달라지지 않았니 어쩜 그렇게도 무뎌 정말 모르는 거니 숨기고 싶진 않아 그와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도 나의 존잴 알려야겠어 나와 함께 웃고 있을 때 너의 전화라도 올 때면 괜히 눈치보는 그가 싫었어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제 우리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나도 어쩔 도리가 없어 네가 싫어져서가 아니야 다만 네게 느끼지 못한 느낌 아마 우린 사랑이 아니었나봐 혹시 헤어짐 때문에 아파하고 상처될까 정말 많이 걱정도 돼 하지만 그렇다고 느낌 없는 눈빛으로 사랑 없는 만남으로 우리 불행하면 어떻게 해 너에게 할 수 있는 나의 작은 배려는 너에 대한 그의 생각 말하지 않는 거야 지금 이 무대에서 그냥 퇴장하면 돼 이제 주인공은 나야 더는 네가 아니야 너와 함께 웃고 있어도 그 앤 나를 생각할텐데 그럼 네가 너무 비참하잖아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매일 새벽 내게 전화해 우리 둘이 했던 얘기들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수많은 사람들이 내 얘기를 들으면 오히려 너를 위로하고 나를 비난할 거야 하지만 그가 정말 너의 운명이라면 왜 하필 나를 원했겠니 나를 탓하지는 마 아니라고 하겠지 분명 사랑이라고 하겠지 하지만 난 아니었어너하고 또 다른 느낌이 없다는 걸 몰랐었어 네가 전부이길 바랬고 네가 운명이길 바랬어. 하지만 뒤늦게 만난 그녀가 내 바램을 채워준 거야 당황한 거야 화가 난 거야 그렇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어 (겹-Hiya Yaiya 지금까지 한 얘기) 나와 다른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랑을 기다려(a-ha) (겹-hiya Yaiya 내가 헤어진 이유) Hiya Yaiya 지금까지 한 얘기 Hiya Yaiya 내가 헤어진 이유 Hiya Yaiya 지금까지 한 얘기 Hiya Yaiya 내가 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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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1 | ||||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 뿐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 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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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4 | ||||
퍼렇게 온통 다 멍이든
억지스런 온갖 기대와 뒤틀려진 희망들을 품고 살던 내 20대 그때엔 혼돈과 질주로만 가득한 터질 듯한 내 머릿 속은 고통을 호소하는데 내 곁엔 아무도 나는 차라리 은빛 사막에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 없이 시원한 그늘 화려한 성찬 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아까워 아까워 '안돼!'라고 하지 못한 건 허기진 내 욕심을 채울 착한 척 하려 한 나의 비겁한 속셈일 뿐이야 장미빛 미랜 저 만치서 처절하도록 향기로운 냄새로 날 오라하네 이리 오라하네 나는 차라리 은빛 사막에 붉은 낙타 한 마리 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 없이 시원한 그늘 화려한 성찬 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아까워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난 가고 싶어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난 가고 싶어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난 가고 싶어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난 가고 싶어 붉은 낙타 한마리 되어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