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머신 개(開)소리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싱글!
헬로 키위새
키위새를 아시는가?
키위새는 뉴질랜드가 고향인 아주 귀여운 친구다. 그에게는 날개가 없다. 퇴화해버렸다. 날지 못한다는 소리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 그래도 넌 새잖아? 자 어서 날아봐."
아무리 협박해봐야 소용없다. 키위새는 날지 못한다.
아니, 날지 않는다. 다른 새들이 먹이를 찾아 하늘로 날아갈 때 키위새는 날개를 버렸다.
땅속에 더 맛있는게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게 키위새는 다른 새와는 '다른 삶'을 택했다. 카피머신이 독수리나 알바트로스가 아니라 키위새에 대해 노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당신, 한번 떨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죽을 힘을 다하고 있는가?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을 위한 노력인가?
혹시, 남들 모두가 날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덩달아 날개를 퍼덕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치고 힘들 때 날지 못하는 새 키위새를 생각하시라. 맹목적인 날갯짓을 멈추고 진정한 당신의 꿈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시길 바란다. 여기, 카피머신과 함께 잠깐 쉬었다 가시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