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담은 밴드 Family Of The Year
청량감 있는 연주와 좋은 멜로디로 당신의 귓가를 두드린다.
2009년 결성해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인디 록 밴드 Family Of The Year. Joseph Keefe와 Sebastian Keefe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것이 올해의 가족이라는 밴드 이름의 모티브였다. 홈페이지를 통해, 장시간의 고뇌를 통해 나오는 음악이 아닌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내비친 그 음악관에 맞게 이들의 음악은 전통적인 포크를 바탕으로 해 소박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스타가 되고 싶어하기 보단 그때 그때 자금을 충당하며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지극히 인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밴드 통산 3번째 앨범인 본 EP앨범 [St. Croix] 또한 인디가 갖출 수 있는 혹은 갖춰야 마땅한 미덕들을 담고 있다. 기본에 포크를 깔아놓고 이질적인 가닥들로 음악을 만들어 가지만 그 이질적임이 만들어 놓은 천은 이상하리만큼 포근하고 익숙하며 그 속에 넘치는 생동감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