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20대 젊은 층으로 이루어진 '한복놀이단'이 2012년 3월 2일 첫 프로젝트 앨범 '흥이나는구나'를 들고 찾아왔다. '한복'이라는 민족 고유의 전통 의복이 부정적인 고정관념으로 인해 불편하고 멀게 느껴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젊은 친구들이 모여, 이들만의 방법으로 참신하게 한복을 알리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에 나갈 때의 설렘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복 입기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흥이나는구나' 앨범에는 2010년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마마보이' '이찬'과 연세대학교 힙합동아리 출신의 '원찬', 그리고 최근 2012년 2월 13일 '왜 이러는건데'라는 곡을 발표한 인디 힙합 씬에서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는 '닥터심슨'이 작곡 및 작사, 피처링에 참여하였으며, 한복놀이단 단원들의 목소리 또한 곳곳에 담겨 있다.
재능 기부로 아름답고도 작은 손길들이 모이고 모여 탄생한 이번 앨범으로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한복을 사랑하고, 입고 누리는 즐거움을 되찾아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발표한 이번 곡의 내용은 한복을 입고 다니는 여학생에게 반한 남학생 세명이 한복의 매력에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이나는구나'의 경쾌한 사운드, 신명나는 징소리로 깔끔하게 메워진 후렴구는 한번만 들어도 따라부르게 되는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세 명의 친구가 작사에 참여한 만큼 각기 세 파트에서 풍겨나오는 각자의 서로 다른 개성을 즐기며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