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첫 번째 싱글 [Broken Heart]'
"우리 이제 그만하자...". 헤어짐을 고하는 사람에게도,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도 이별은 똑같이 아프다.
여기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이별을 부정하며 이미 식어버린 사랑을 붙잡으려 하는 [Broken Heart]의 한 여자와 반대로 끝까지 구애하며 매달리는 남자에게 담담하게 이별을 고하는 [잊고싶다]의 여자.
얼핏, 울부짓는 듯한 [Broken Heart]가 더 애절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애써 담담하게 이별을 고하는 [잊고 싶다] 역시 숨막힐 듯 아프다.
실력 파 프로듀싱 팀 'Whack Sound(웩 사운드)'가 선보이는 가수 '꽃'의 목소리는 한밤중 걸려온 친구의 전화와 닮았다. 지독하게 외로운 밤.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울리는 전화벨처럼 '꽃'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은 헤어짐에 아파하고 있는, 혹은 아팠던 상처를 품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다. 그대는 따뜻한 목소리로 건네는 그녀의 위로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