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고 싶던 두 남자의 이야기.
"Brazilian Taco" 그 두번째 이야기.
2009년, [Urban Night Rhapsody]라는 앨범으로 청춘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프로젝트 그룹 "Brazilian Taco"가 그들만의 두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온다. 1집 [Urban Night Rhapsody]가 사랑과 이별, 성공에 쫓기는 도심 속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면 이번 두번째 이야기는 많던 욕심들을 버리고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좀 더 생생하고 깊은 ‘날 것’의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있다. Brazilian Taco의 SQR과 현무의 현재 삶이 그대로 녹아있어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서는 이야기다.
더 늦기 전에....
SQR은 일레트로닉 팝 그룹 "Vistee"로, 현무는 힙합그룹 "Trespass"로, 각자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을 해왔다. SQR은 일본 및 한국을 드나들며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곡을 작곡 해왔으며 현무는 “Trespass”와 "Showhow" 활동 이후 잠적, 디자인 일에 몰두 해왔다. 서로 각자의 일을 잘 해오던 그들이 왜 다시 유명하지도, 성공하지도 못 한 "Brazilian Taco"로 돌아왔을까? 성공에 대한 욕심보다도 그토록 갈망했던 음악을 다시 하기 위해서 사비를 털어 다시 뭉치게 된 것이다. 더 늦어지기 전에.
이번 브라질리언 타코의 음악은 2월17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한달 동안 4곡의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2집을 앞둔 그들의 음악적 행보의 청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특유의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뒤틀린 구성, 거기에 더해진 꼼꼼한 멜로디와 리듬이 단연 귀를 사로잡는다. 또, 트렌디한 거품을 무작정 따라가기 보다는 밴드세션을 토대로 한 탄탄한 사운드 위에 진솔함을 무기로 한 가사는 어쿠스틱 랩 뮤직의 진면목을 확인시켜준다. 때로는 나른하고, 때로는 흥겨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정말 원했던 음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한 두 사람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