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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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2 | ||||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 만큼 시린 기억들이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젖어든 빗길을 따라가 함께한 추억을 돌아봐 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 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 다시 그 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 시간을 거슬러 갈수 없나요 한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 괜찮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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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0 | ||||
바람이 불어오는 밤이면
살며시 눈을 감아요 마치 그대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아 말없이 그대를 따라 걸어요 매일 한걸음 한 걸음조차 다가가지도 못하지만 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 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 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 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 차가운 어둠이 내리네요 작은 별이 뜨네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그댈 부르지만 대답은 왜 들리지가 않나요 매일 한걸음 한 걸음조차 다가가면 멀어지는데 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 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 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 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 바보 같은 믿음만 커지고 커져가는 기대들은 싫어 또 갈라지는 이런 맘도 싫어 도와줘 도와줘 불행한 마음만 가득한 내 마음을 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 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 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 새까맣게 재가 돼 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 너무나도 보고픈 그댈 닮았죠 자꾸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 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 새하얗게 흘러내리는 눈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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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0 | ||||
난 처음 보는 낯선 곳에 지금 서있어
정신없이 걷고 뛰다 길을 잃어버린 거야 뭐 상관없어 상관없어 상관없다구 누군가 날 찾겠지만 넌 아닐 테니 안녕, 안녕 같은 말인데 왜 만남 이별 따라 뜻이 다른 거야 내가 살아 있는지 죽어있는지 난 어떻게 되는 건지 나를 사랑 하다가 버린 사람아 대답할 수 있을 거야 내가 뛰어 온 자리 흘려두었던 눈물길을 따라서 되돌아가면 니 변명이라도 들어볼 수 있을까 안돼, 안돼 난 후회할 거야 다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살아 있을 때 힘이 있을 때 너의 곁에 있어야해 내가 사랑해봐서 제일 잘 알아 내가 필요하다는 걸 내가 뛰어온 자리 흘려두었던 눈물길을 따라서 되돌아가면 날 기다리는 널 꼭 만나게 될 거야 그래 되돌아가자 숨이 터져도 좋아 달리고 또 달려서 너를 안으러 거기 있어서 줘 아직 못다한 내 얘기를 들어줘 내가 사랑하는 것 바라보는 것 그것만으로 좋아 내가 필요 없다고 싫어졌다고 뿌리쳐도 네가 좋아 어떤 상처를 줘도 잘 참아 낼게 소리소리 질러도 웃고 있을게 니 곁이 아니면 살수 없는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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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7 | ||||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짙은 어둠이 하늘을 가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마치 그림자처럼 다가서지 못했던 서러운 내가 너무나 가여워 이제서야 나를 달래 본다 내 두 손 내밀어도 잡히지 않았던 미련한 내 방황이 기나긴 내 한숨이 가지 말라 가지 말라 외치네요 멍든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허공에 소리쳐 부른다 몇 번을 속여도 감추질 못해서 엇갈린 내 인연도 서글픈 내 바람도 한 순간에 저 하늘에 흩어져 *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이젠 그림자 밖으로 그늘진 이 세상 밖으로 주어진 운명이라면 허락하지 않아도 텅 빈 가슴 *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멍든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달래지 못한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질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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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06 |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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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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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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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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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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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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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1 | ||||
13. |
| 2:10 |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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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5 | ||||
16. |
| 2:27 | ||||
17. |
| 2:51 | ||||
18. |
| 1:44 | ||||
눈 감아도 잠들지 못한 이 밤 달빛의 노래
난 들을 수 있네 내 마음에 귀 가졌으니 어느 작은 새장속에서 날아 가버린 새 같은 그리운 내 노래여 그리운 내 노래여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워-어 달빛의 내 노래여 창틈 사이로 하얗게 미소짓는 달빛의 노래 난 부를 수 있네 내 마음 속에 간직 했으니 어린 시절 들어 보았던 꿈결의 자장가 같은 그리운 내 노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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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46 | ||||
20. |
| 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