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힙합씬의 아버지 Nujabes(누자베스)에게 바치는 두 번째 헌정앨범, [Tribute To Jun 2]
Nujabes (Seba Jun)는 일본 시부야 출신의 재즈힙합 DJ/Producer로 1999년 당시 미국 East Coast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애용하던 재즈 샘플과 힙합 비트의 조화를 자신만의 기법과 음색으로 표현해 낸 싱글 앨범 [Ain't No Mystery]을 발표하며 힙합씬에서 점점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재즈힙합 레이블 Hydeout Productions를 설립하며 Luv Sic 시리즈, Lady Brown등 주옥 같은 명곡들과 재즈힙합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라고 불릴 수 있는 Metaphorical Music, Modal Soul등을 발매하며 그만의 서정적 멜로디와 재즈 선율로 수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 후 재즈힙합씬에는 Nujabes의 음악을 듣고 그를 존경하는 마음에 재즈힙합을 시작한 수많은 프로듀서와 엠씨들이 생겨났고 기존의 재즈힙합과 다른 Nujabes의 음악만의 하나의 새로운 씬이 생겨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는 재즈힙합 계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하지만, 2010년 2월 26일, 36세의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한국뿐 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과 뮤지션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Tribute To Jun] 시리즈는 Nujabes의 음악을 듣고 또는 그의 음악의 영향으로 재즈힙합을 시작하게 된 전세계 여러 뮤지션들이 고인이 된 Nujabes에게 바치는 헌정앨범이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영향을 받은 여러 뮤지션들이 그를 위해 만드는 멜로디에는 Nujabes의 향기가 깊게 베어있다. 당신이 Nujabes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팬이라면 Marcus D, DJ Ezasscul, PDP, 14, Reki, AGQ등이 만든 그를 위한 사운드, Tribute To Jun 2에 귀 기울여 보자. Rest In Beats Nujabes. .... ....